몇 해 전 이맘때쯤 러시아의 망명 시인 리진 선생에게 인편으로 서신을 보낸 적이 있었다. 그에 관한 평전을 쓰고 싶어서였다. 인편에 허락은 받았으나 그 뒤로 다시 연락이 안 되고 이런저런 일도 생겨 은근히 작업을 미루는 빌미로 삼았다. 연세도 높으신데 잘 계시는지. 문득 그의 삶을 떠올려본다. 그 노시인의 이름에 누가 되지 않기를 바라면서. 리진은 1930

이천저널이 교육 섹션 증면에 대한 독자 여러분들의 성원에 답하기 위해 겨울 방학 기간을 이용해 아래와 같이 논술 교육 특강을 실시합니다. 교육면 필자들이 직접 강의하는 이번 강좌는 <공부를 잘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가>에서부터 <나에게 딱 맞는 적성 찾기>까지 다양한 학습법에 대한 토론식 강의와 논술을 막 시작하려는 학생들을 위한 논술

“떡의 역사와 체험을 한자리에서 즐길 수 있는 떡 전문 센터를 만들고 싶습니다”“옛날에 종종 벌레 먹은 쌀이 있으면 떡이나 해먹자고 하죠. 이건 잘못된 생각이에요. 떡도 음식인 만큼 좋은 재료를 써야 맛 좋은 떡이 만들어지는 겁니다.” 시외버스 터미널 맞은편, 중리동 옛 종합상가 시장 골목에 위치한 ‘원조떡집’ 남궁도영 대표의 떡에 대한 철학이다.이젠 이름

이천시보건소(소장 심평수)는 외국인 임산부를 위한 모자보건사업 안내서를 영문으로 제작, 배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보건소에 따르면, 최근 국제 결혼이 증가하는 추세에 대응해 제작한 이 안내서에는 보건소 임산부 등록절차 및 임산부 등록 시 보건소에서 지원해주는 혜택(혈액, 소변검사, 철분제 지급, 치아 스켈링, 골밀도 검사 및 영양상담 등)을 안내하고, 태어

‘정신병원’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것, 창살, 감금, 구타, 두려움. 뉴스나 언론매체를 통해서 우리가 흔히 보고 들었던 정신병원의 모습이 아닐까. 그동안 정신장애인은 일반장애인들에 비해 사회복지의 관심이 아닌 의료의 대상으로 인식되어져 사회적으로 비정상적이고 위험한 존재라는 편견과 선입견에 의해 차별받아 왔다. 적절한 치료를 통해 사회로 다시 통합되어야

부발농협은 지난 13일, 농협 2층 회의실에서 1촌1사 합동 자매결연식을 가졌다. 이날 자매결연을 맺은 (주)진로(하진흥)-무촌1리(라종완), (주)오비맥주 이천공장(김준영)-신하1리(유윤현), 도드람양돈협동조합(진길부)-가산3리(최득승) 3개 마을과 기업체는 상호간 활발한 교류를 약속하며 결연증서를 교환했다.봉재승 조합장은 “부발읍은 도농 복합도시로써 지

지난 11월 13일, 대월면 주민자치센터(위원장 김지호)에서 개강한 대월면 부부행복대학이 5주간의 과정을 마치고 수료식과 함께 앵콜 합동결혼식을 개최했다.지난 11일 치러진 이날 수료식에서는 ‘제2의 신혼 만들기’라는 주제로 배우자와 함께 인생의 목표를 설계하며 행복을 리모델링하는 의미에서 앵콜 합동결혼식을 올렸다.이천에서는 처음 열렸던 제1기 부부행복대학

조병돈 이천시장을 비롯해 김현철 부시장 등 이천시 간부급 공무원 6명으로 구성 된 현장 점검반이 지난 8일부터 관내 주요 시설 공사현장에 대한 현장점검을 실시했다. 이번 점검은 연말을 맞아 주요 시설 공사 현장의 문제점과 주민에게 불편을 주는 사항은 없는지 여부 등 진행상황을 직접 챙겨보기 위해 조 시장의 지시로 마련됐으며, 12일까지 3일간. 백사 송말천

지역 일이라면 궂은 일 마다 않고 앞장서온 해병대 이천시 전우회(김장수 회장)는 지난 12일 불우가정과 독거노인을 위해 사랑의 쌀 전달 행사를 가졌다.수혜 대상자는 시청에 의뢰해 각 읍ㆍ면동에서 추천을 받아 선정 했다.이날 김장수 회장은 “작은 성의로 준비한 것이지만 함께 나눌수 있어 기쁘다”며 소감을 전했다.

이천 예술의 희망으로 한국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 이천시 지부(이하 이천예총)는 지난 12일 대의원 투표로 새로운 회장에 심덕구(53세. 장호원읍 진암리)씨로 결정됐다.1998년 11월에 창단된 이천 예총은 8년 동안 많은 발전과 이천시 예술의 지표가 되어왔다. 심 당선자는 예술가로서의 길보다는, 예술 경영을 통한 활동가의 길을 선택하겠다고 밝혔으며, 강력한 리

이천이 대한민국 도예의 중심이자 도예의 고장이라는 데에 의심하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하지만 이천이 앞으로도 이런 지위를 지속적으로 누릴 수 있을 것인가에 대해서는 많은 회의어린 시선이 있다. 그 상징적인 사건이 바로 김문수 도지사의 도자기엑스포재단 해체 발언이다. 김문수 지사는 여러 차례에 걸쳐 세계도자기엑스포의 방만한 운영을 질타하면서 “6년간 2250

민족통일이천시협의회에서는 지난 6일, 설봉호텔에서 통일문예제전 시상식을 가졌다.이천시, 이천시의회, 이천교육청에 후원으로 이루어진 대회는 분단된 조국의 통일은 평화적이며, 자유민주 체제에 의한 자주적 통일이어야 하며 이와 같은 통일은 국력의 배양을 통하여 성취된다는 취지에서 거행됐다.이번 문예제전 수상자는 시장상에 김영진(모가중 2년), 김민성(이천초 5년

육군 항공작전사령부는 지난 7일, 육군참모차장을 비롯한 항공작전사령관 및 참모, 항공부대 지휘관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06년 육군항공 사격대회 시상식을 가졌다.육군항공 사격대회는 지난 10월 10일부터 25일까지 2주간 실시되었으며, 항작사와 야전군을 비롯한 육군항공 전부대(26개부대)가 참가하여, 그동안 갈고 닦은 사격 실력을 마음껏 펼쳤다. 특히

경기도는 내년 2월까지 농장 및 철새 도래지 예찰, 매주 소독의 날 일제소독, 가금의 혈액 분변에 대한 정밀검사 등을 통해 조류 인플루엔자 특별 방역 활동을 강화한다고 밝혔다.경기도는 지난 13일, 도내의 농가별 차단방역활동 강화를 위해 일제 소독의 날을 운영했다.이번 일제 소독의 날에는 공동 방제단 233개소와 시군, 연구소, 축협 등 유관단체의 방제차량

이천시향토협의회는 지난 7일, 설봉호텔에서 ‘이천시향토협의회 회장 이·취임식 및 송년의 밤’을 개최했다.내빈과 회원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번 행사에서 권혁준(59기수) 17대 이임회장은 “그동안 많은 도움을 주신 선·후배님에게 감사드리다”며 “이천시향토협의회는 89년 체육대회를 계기로 시작하여 지역에서 왕성한 활동을 하는 40~50대로 구성된

자주적, 자립적, 자발적 실천력으로 지역 복지사회 건설 활동에 총력을 다하는 이천 청년회의소(JCI)는 지난 6일, 미란다호텔에서 회장 이ㆍ취임식과 전역식을 가졌다.이날 취임한 송호철 회장은 “언제나 패기 넘치는 젊은 모습을 보여주고, 이천 청년회의소 회원들의 격려와 아낌없는 협조에 힘입어 소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또한 만 40세로 이상근 씨의 전역식도

이천시가 이천-동원대간 노선버스를 오는 1월 1일부터 연장, 증편운행하기로 함에 따라, 통학학생은 물론 서울을 오가는 시민들의 교통 불편이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이 노선은 종전에 하루 2회(08:20, 20:00) 이천에서 동원대를 오갔으나, 1일부터는 오전 7시부터 밤 11시까지 30분 간격으로 운행하게 돼 시간과 운행횟수 모두 대폭 연장된다. 그동안

타국에서의 외로움을 덜고 산업현장에서 수고하는 외국인 노동자들의 노고를 치하하기 위하여 한국노총 경기지역본부와 이천시가 후원하고 한국노총 이천ㆍ여주지역지부에서 주관한 2006년 외국인 노동자 위안 행사가 지난 8일, 이천시 근로자 종합복지관에서 열려 200여명의 이천관내 산업체 외국인 근로자들이 즐거운 하루를 보냈다.이 자리에서 한국노총 이천ㆍ여주지역지부

이천경찰서(서장 우희주)에서는 지난 8일 오후7시 부터 이천시내 중앙통, 복개천 일원에서 유관단체와 합동으로 음주운전 추방 캠페인을 실시했다.이날 캠페인에는 경찰, 녹색어머니회, 자유총연맹 이천시지부등 총 89명이 참석하여 중앙통 차없는 거리를 행진하면서 음주운전 자제를 당부하는 홍보 스티커를 배부하면서 시민들을 상대로 홍보활동을 전개했다.경찰에서는 금년

지난해 9월에 착공한 37번 국도 여주IC~장호원간 확·포장 공사가 예산 확보의 어려움으로 당초 완공 예정이었던 2010년 보다 2~3년 늦어질 전망이다.서울지방 국토관리청에 따르면, 국가 전체적인 도로공사 예산 감축과 공사 우선 순위에서 밀리는 것이 공사가 늦어지는 이유인 것으로 나타났다.이 공구의 전체 사업비 796억여원 중 올해 기획예산처를 통과한 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