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의견 반영 안되면 집단행동도 불사하겠다”
상태바
“이천의견 반영 안되면 집단행동도 불사하겠다”
  • 이천뉴스
  • 승인 2009.04.09 14:06
  • 댓글 2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조병돈 시장, 기자브리핑 열고 강경한 입장 표명

대화시도하면서 비대위 구성과 서명운동 전개계획

▲ 조병돈 시장이 기자브리핑을 통해 특전사이전 재검토에 대한 불만을 강력하게 토로하고 있다.
“국방부 장관과 차관에 대한 면담을 요청한 상태에서 내일(10일) 청와대 국방비서관을 만나 청와대의 의중을 파악하겠다. 대화로 해결되지 않을 경우 비대위를 구성하고 집단행동도 불사하겠다”

국방부가 특전사 이천 이전 전면 재검토를 발표하자 이천지역 기관사회단체장들이 대책회의를 통해 반발하고 있는 가운데 조병돈 이천시장이 지역현안사항 브리핑을 통해 강경한 입장을 밝혔다.

조병돈 이천시장은 9일 오전 이천지역 출입기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경기도민체전 진행사항과 도자비엔날레, 도자기축제 등에 대한 브리핑을 갖는 자리에서 특전사이전 전면 재검토에 대한 진행사항을 설명했다.

이 자리에서 조 시장은 “국방부 장관과 차관에게 면담을 요청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고 있는 가운데 10일 청와대 안보비서관을 만나 상황을 점검 하겠다”며 “먼저 국방부와 청와대의 입장을 확인하면서 이천시의 의견이 받아들여지지 않을 경우 비대위를 구성하고 집단행동도 불사하겠다”며 강도 높은 발언을 쏟아 냈다.

특히 조 시장은 “기관사회단체장 대책회의를 통해 서명운동을 전개키로 했으며 앞으로 사태를 지켜보면서 비대위를 구성하고 비대위에서 결정되면 시민궐기대회와 대규모 상경집회, 1인 시위 등의 단계별 대책을 강구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날 브리핑에 앞서 이천시는 국방부의 특전사 이전 반대 입장에 따른 이천시의회와의 연석회의를 통해 강경한 입장을 정리하고 읍면장 회의와 읍면동별로 기관사회단체장 회의를 개최하는 등 단결된 모습을 보이기로 했다.

한편 이날 브리핑에서는 성공적인 도민체전을 위한 준비사항과 세계도자비엔날레와 이천도자기축제에 대한 진행사항을 설명하기도 했다.

이천뉴스
이천뉴스
news@2000news.co.kr
다른기사 보기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2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돼지원혼 2009-04-10 13:02:05
안들어온다면 환영해야하는거 아닌가?
돼지죽여가면서 반대했는데 안들어온다니 돼지의 희생으로 그렇게 됐나본데..
환영해야지요, 돼지만 불쌍하잖아요

이천시민 2009-04-10 11:11:50
이천은 특전사 들어온다고 데모하고 또 안 들어온다고 데모하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