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연합, 수도권 공장증설 불허에 유감표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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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연합, 수도권 공장증설 불허에 유감표명
  • 진영봉 기자
  • 승인 2007.01.10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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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고랜드 해외이전 답습하는 전철밟지 말아야 한다
이천을 포함한 팔당주변 7개시군 주민연합기구인 ‘팔당호 규제악법 철폐를 위한 경기연합대책위원회’(이하 경기연합)는 “중앙정부의 팔당호 7개 시·군에 대한 각종 규제와 악법의 결정판인 노무현 대통령의 수도권 공장증설, 이천 하이닉스 반도체 공장증설 불허 관련 발언에 깊은 유감의 뜻을 표한다”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경기연합은 하이닉스 공장 증설과 관련된 노무현 대통령의 발언에 유감을 표명하면서 “최근 벌어지고 있는 중앙정부의 균형발전이란 미명하에 정치적 이해관계, 각 부처간의 이견전가, 비수도권의 반발을 유도하는 교묘한 행태 등, 결코 상호 신뢰할 수 없는 상황으로 치닫고 있다”고 밝히는 한편 “수도권과밀반대전국연대라는 정치적 집단을 앞세워 수도권과 비수도권의 대결 양상으로 국론을 분열시키는 엄청난 사태를 야기, 조성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와함께 경기연합은 성명서를 통해 “수도권 상수원 수질보호라는 대명제 앞에 오염총량제 의무제라는 또 다른 규제를 감내하며, 민·관 상호신뢰와 협의정신에 입각해 전향적으로 수용키로 결정하고 수질개선 오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규제철폐를 요구했다.

특히 경기연합은 “수도권과 비수도권의 대결 양상으로 국론을 분열시키는 엄청난 사태를 야기해 수도권과 강원도의 타협점을 찾지 못해 유치실패된 레고랜드 해외이전이라는 결과를 답습하는 전철을 밟고 있다”며 수도권 공장증설의 중요성을 일깨우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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