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닉스 공장증설 관련 기관·사회단체 대책회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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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닉스 공장증설 관련 기관·사회단체 대책회의
  • 홍성은 기자
  • 승인 2007.01.08 18:24
  • 댓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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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1일 공설운동장에서 전 시민 참여하는 대규모 집회 개최


하이닉스 공장증설 문제가 이천지역의 경제와 맞물려 지역의 큰 이슈로 떠오른 가운데 관내 기관 및 사회단체가 모두 모여 이에 대한 대책회의를 진행했다.

이번 대책회의에서는 이천시에서 제의한 관내 전 기관 및 사회단체에서 청와대, 건설교통부 등 4개 중앙기관 홈페이지에 글을 남기자는 제의와 대책회의 참가 사회단체에서 제의한 전 시민이 참여하는 대규모 집회를 통한 입장 전달 등의 내용이 제의됐다.


이날 대책회의에는 이천시 각 실과소장 및 관내 사회단체 대표 등 150여명이 대거 참석했다.

이천시는 8일 오후 2시 시청 3층 회의실에서 이천시 각 실과소장 및 읍면동장, 이천시의회 의원, 사회단체 대표 및 관계자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하이닉스 공장증설 관련 기관·사회단체 대책회의’를 진행했다.


이날 회의에서 조병돈 시장은 “오늘 모이시라고 한 것은 (이 문제에 대한) 좋은 의견을 듣고 (문제해결을 위한)좋은 방향으로 가기 위한 것”이라며 “현재 수도권과 비수도권으로 나뉘어 보이지 않는 싸움을 하고 있다. 이천시 전체의 의견을 청와대와 산자부 등에 전달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자치행정과 이한일 과장은 하이닉스 문제에 대한 현안사항 설명에서 “하이닉스는 이천시와 경기도만의 기업이 아니라 2010년 세계 3위를 목표로한 연 매출 10조원의 기업으로서 신설도 아니고 증설도 안된다는 답답한 실정에 있다”며 오는 10일 국회 지하 대강당에서 ‘구리, 인체에 해로운가?’를 주제로 열리는 토론회 참석, 중앙 4개 부처 홈페이지에 하이닉스 증설에 대한 이천시의 의견 게시 등 각 소속단체 회의를 통해 이번 운동에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

하이닉스 관련 대책회의 도중 김태일 의장이 조병돈 시장에게 의견을 전달하고 있다.

한편, 이번 대책회의에서는 과천정부종합청사 또는 청와대와 광화대 등지에서 상경투쟁을 갖자는 의견이 나와 집회 시기와 방법에 대한 내용이 중점적으로 제기 됐으나, 이어 진행된 대책위 회의에서 오는 11일 오후 1시부터 이천공설운동장을 시작으로 하이닉스 앞까지의 행진을 통한 집회를 열기로 결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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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쟁 2007-01-10 09:42:33
맨날 여주보다도 약했던 이천의 투쟁...
이제 제대로 한번 하는건가요?
으흠.. 그날 시간이 되려나?ㅋㅋ

당근나라 2007-01-09 17:14:30
하이닉스 증설은 당근이자.
근데 왜 노통은 안된데. 혹시 대선에서의 아픈기억을 살리나
그럼안되는데 이천은 죽고 하이닉스도 죽고 나라도 죽는데.... 잘생각해야지..

증설찬성 2007-01-09 10:13:08
힘을 모읍시다. 정부의 말도안되는 억지 정책을 이대로 지켜볼수만은 없습니다.
하이닉스는 이천의 생명입니다. 이천증설이 안되면 우리모두 이사갑시다. 정말 성질나서 미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