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한해 이천소방서 지역 내에서 발생한 화재를 살펴보면 223건의 화재가 발생하여 전년 보다 37건이 감소하였지만 실화로 인한 화재 발생 건수가 191건으로 전체 화재의 84%를 차지한다.
그런데 여기서 주목할 점은 가정에서 발생하는 화재이다. 가정에서의 화재는 빈 집에서 많이 발생하며 대부분 전기. 전열기구의 사용자 잘못으로 발생하기 때문이다. 즉 가정에서 음식물 조리 중 외출한 경우, 선풍기 또는 열풍기의 전원을 켜 놓고 외출한 경우, 전기. 전열기구의 전선이 눌리거나 꺾인 채 장기간 방치되어 전선이 손상되어 발생된 경우 등의 대부분 실화이다.
가정에서 사용하던 전기. 전열기구는 외출 시 항상 플러그를 뽑아 전원을 차단하고, 선풍기와 에어컨 등 냉방기기는 사용하기 전 전선이 낡았거나 훼손된 부분이 있다면 즉시 교체를 하고, 가스는 중간밸브를 잠그는 등의 올바른 습관을 통해 화재예방은 가능하다. 한 가지 더 당부한다면 화재 시 행동요령이다. 화재발생장소에서 탈출 시 ‘불이야’ 하고 크게 소리를 지르거나 소방용 비상벨을 눌러서 주위사람들에게 신속하게 알리고 탈출 시 출입문을 닫아 열과 연기로 인한 2차 피해를 줄여야 한다는 것이다.
즐거운 여름 휴가철을 맞아 이글을 읽는 독자 분들은 화재 예방을 위해 주변을 점검하고, 부주의한 행동이 화재의 원인이 될 수 있음을 기억하시어 독자 여러분의 여름휴가는 즐겁고 건강한 여름휴가가 되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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