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동포에게 통일자전거를 전달하는 기금마련을 위한 동티모르 커피판매가 이천지역에서 펼쳐진다.
이천YMCA(이사장 이교선)는 오는 5월 26일과 6월 9일, 설봉공원과 중앙통 미미사진관 앞에서 ‘북한 통일자전거 모금을 위한 청소년 캠페인’을 진행한다.

북한 청소년 등교 및 근로자 출, 퇴근을 위한 통일자전거 2천대 지원을 목표로 진행되는 이번 캠페인에서는 ‘북한 통일자전거 모금을 위한 동티모르 커피 판매, 피케팅’ 등의 행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통일자전거 모금캠페인’은 한국YMCA가 북한 동포에 대한 인도적 차원으로 2005년부터 년 2천대의 자전거를 모금해서 보내는 지원행사의 일환으로, 조선그리스도교연맹(위원장 강영섭)을 통해 평양일대의 청소년 및 근로자들의 통학 및 출퇴근을 위한 교통수단으로 지원된다.

통일 자전거는 북한의 도로사정 및 상황에 맞게 손수레를 묶을 수 있는 튼튼한 짐받이, 어두운 밤길에도 안전하게 달릴 수 있는 후레쉬, 마모 및 펑크방지효과가 좋은 타이어 및 튜브를 장착했으며, 1대당 10만원의 제작 및 운반비용이 소요된다.

이번 모금 캠페인은 미래의 통일세대인 남한의 청소년들이 북한의 청소년들을 돕기 위한 봉사활동으로 진행되며, 최빈국중 하나인 동티모르로부터 공정무역으로 수입된 평화커피 판매를 통한 모금행사로 진행된다. 2007년에 모금되는 통일자전거 2천대는 오는 8월 중순경 남한 인천항을 통해 북한 남포항으로 선적될 예정이다.

북한동포에게 자전거를 전달하는 이번 사업에 대한 참여나 문의는 이천YMCA 청소년부(635-0883)에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