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무단, 꿈의 구장 공사 재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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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무단, 꿈의 구장 공사 재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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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1.02.25 1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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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2월 프로그램 폐지와 더불어 백지화 위기에 놓였던 KBS ‘천하무적 야구단’ 꿈의 구장이 공사를 재개할 전망이다. 천하무적 야구단이 다음 커뮤니케이션과 전략적 제휴를 맺은 것을 기반으로 28일 토목공사를 시작키로 했기 때문이다.

'꿈의 구장 추진위원회'(이강두 국민생활체육회장, 조병돈 이천시장, 강승규 대한야구협회장, 출연자 대표 등)는 터파기 공사 후 프로그램 중단과 함께 잠시 중단된 공사를 재개하기로 결정하고 오는 28일부터 야구장 건설에서 가장 중요한 단계인 토목공사를 시작키로 했다.

앞으로 진행될 공사의 주요 과정은 어린이날 방송 예정인 '특집 천하무적야구단 꿈의 구장' 프로그램을 통해 시청자들에게 전해진다.

꿈의 구장은 당초 1월 완공을 목표로 2009년 11월부터 프로젝트에 착수했으나 프로그램 폐지가 결정되면서 공사도 전면 중단됐다. 이천에 부지를 정했지만 비용 문제와 책임 소재가 얽히면서 진척을 이루지 못했다.

그러나 최근 '천무단'은 다음커뮤니케이션과 사회체육 기반시설 확충이라는 공익적 가치에 뜻을 모으고 온라인 플랫폼 협약을 체결했다.

'꿈의 구장'이 완공될 때까지 다음은 아고라 청원으로 '꿈의 구장' 건립 기금이 마련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한편, 사회인 야구와 같은 생활 체육을 즐길 수 있는 기반시설이 여실히 부족한 현실 및 개선을 위해 토론방 등을 개설해 전 국민적인 공감대를 형성해 나갈 계획이다.

또 이하늘 등 출연자들이 마이크로블로그 요즘(yozm)을 통해 이용자들과의 소통을 꾀하며, tv팟을 활용한 인터뷰 등으로 건립과정을 지속적으로 알려 나갈 예정이다.

천하무적 야구단 멤버들도 가만히 있지 않는다. '천무단' 출연자들의 생생한 표정과 찰나의 순간을 담은 스틸 사진을 사진집으로 출시한다. 현재 수만 장의 사진들을 5백여장으로 추려내는 작업 중이며, 사진집의 수익금 전액은 '꿈의 구장' 건립기금으로 사용된다.

철도대장정 시기에 촬영된 사진 작가의 작품이 주가 될 이 사진집에는 녹색 트레이닝 복 시절, 제주도 전지훈련, 사이판 전지훈련 등 3년 간의 여정을 차례로 담을 예정이다. 특히 '천무단 원년' 시기에 스태프와 출연자들이 직접 찍은 사진들도 실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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