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재난안전대책본부는 지난 14일 의심신고된 이천시 설성면 행죽리 종계농장의 닭이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로 확진됐다고 밝혔다.
AI 확진에 따라 이 종계농장 17만마리와 달걀 10만개를 살처분하고 매몰처리 했으나 반경 500m 내에는 가금류 농장이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 10∼15일 이천시와 인접한 안성시 서운면 신흥리와 일죽면 산북리, 미양면 강덕리 등 오리농장 3곳에서 AI가 발병함에 따라 도내 AI 발생 농장은 안성 3곳, 이천 1곳 등 4곳으로 늘어났다.
또 평택시 오성면 양교리 육용오리 농장에서 15일 오후 AI 의심신고가 들어와 방역당국이 정밀조사중이다. 이 농장은 오리 70마리가 폐사하자 의심신고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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