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YMCA 청소년부(위원장 김종연)는 YMCA어울림터와 지역사회 곳곳에서 지난 11일부터 4일간 청소년 5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1000여 시간의 '평화실천단'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YMCA청소년평화실천단’은 2007년부터 6기째 실시되고 있는 청소년 봉사활동으로서 경제, 환경, 인권 등의 영역에서 청소년의 참여와 개선을 위해 실천활동이 필요한 내용을 발굴하여 청소년들이 직접 진행하는 방식으로 진행되어 왔으며, 올해는 지구시민을 주제로 △지구시민교육 △공정무역 캠페인 △유기농업 체험 △장애인시설방문 문화지원 봉사활동 등이 진행되었다.

<경제>를 주제로 한 실천활동에서는 세계화 속에서 살고 있음을 인식하고, 신무역게임을 통해 세계 빈곤의 실태와 불공정한 무역의 모습을 살펴보고 이를 개선하기 위한 대안 경제를 모색해 공정무역 캠페인을 진행하였다.

<환경>을 주제로 도암리에 위치한‘녹색의 꿈’을 방문하여 유기축산 및 유기농업 현장을 둘러보고 먹을거리와 환경의 연관성을 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청소년 녹색살림실천으로는 ‘재활용하기, 대중교통 이용하기, 가공식품 소비 줄이기, 텃밭 가꾸기’등이 제안되었다. 또한 <인권> 주제의 봉사활동에서는 장애인시설을 방문하여 전통놀이를 함께 즐기는 문화지원 봉사활동 및 인권교육을 진행하였다.

이번 <청소년 평화실천단> 활동을 통해 청소년들은 자신이 사는 지역사회를 넘어 더 넓은 세상이 있다는 것을 알고, 나와 사회가 경제적·환경적·인권적으로 상호 연관되어 있음을 이해하여 평화롭고 지속가능한 세상을 위해 책임 있는 역할을 다짐하기도 했다.

YMCA 청소년들은 직접 참여하고 제안한 내용들을 지속적으로 실천하는 모임을 결의 하고 지역사회에서 다양한 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다. 참여 문의는 YMCA 청소년부 (T.637-2079)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