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울렛 건립 백지화하라” 상경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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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울렛 건립 백지화하라” 상경집회
  • 이천뉴스
  • 승인 2011.01.13 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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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천상인연합회원들이 12일 롯데백화점 본점 앞에서 집회를 열고 있다.
마장면과 호법면 일대에 이천패션물류단지를 조성중인 한국패션유통물류가 최근 롯데에 아웃렛 부지 7만7000㎡(2만3300평)를 매각한다는 계약을 체결했다.

롯데 입점이 유력하다는 소문이 사실로 드러나자 이천상인연합회는 지난 12일 아울렛 추진을 백지화하라며 상경집회를 열었다.

이천상인연합회 회원들은 지난 12일 서울시 중구 롯데백화점 본점 앞에서 ‘롯데의 패션아웃렛 이천입점’을 반대하는 집회를 열고 “대형 아울렛이 들어온다면 이천지역 영세상인들은 모두 죽는다”며 아울렛 건립의 백지화를 요구했다.

상인들은 이날 “롯데 패션아웃렛이 가동되면 이천·여주 패션상가와 주변 도소매, 서비스, 음식업은 물론 산업전반에 걸쳐 연쇄 부실현상이 나타나고 지역경제는 파산하고 만다. 그러면 땅값 건물 값 떨어져 지역경제 전체가 죽는다”고 주장했다.

또 상인들은 “대기업 하나 잘되자고 지역에서 뿌리내리고 살아온 많은 중소상인과 점포주들의 밥줄이 끊어져도 된다는 말인가. 지역민들 재산권은 망가져도 된단 말인가”라며 목소리를 높였다.

이른바 ‘부동산 뻥튀기’ 의혹도 제기한 이들은 조병돈 시장을 겨냥해 “이천시장은 뒷짐만 지지 말고 롯데매입 중단시키고 패션아웃렛 백지화하라”고 촉구했다.

상인들은 특히 “100% 보전산지와 절대농지 그것도 은행 명의신탁 토지 24만평에 어떻게 개발허가를 내줬는지 수사기관은 허가와 매출매각과정을 수사하라”고 강조했다.

상인회 측은 이날 상경집회에서 롯데 관계자와 면담도 가졌다. 이 자리에서 롯데측은 ‘이천시의 입장은 상관없다’며 ‘우리는 패션물류유통주식회사가 모든 허가문제를 해결한다는 조건에 땅을 매입한 것’이라고 답변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한편 롯데는 이천패션물류단지에 쇼핑과 휴식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교외형 프리미엄 아웃렛을 짓는다는 구상으로 2013년 상반기 오픈 예정이며 이천패션물류단지는 현재 토목공사 공정률 40%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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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인 2011-01-24 12:33:55
신세게첼시땜에 여주에는 차량증가와 사람만 늘었답니다. 삿갓봉온천, 신륵사, 세종대왕릉, 목아박물관, 명성황후생가 등 유적지, 마감산 등산로, 해바라기마을, 오감 도토리마을 등 체험마을 등등에 답방인들이 늘었습니다. 오고가는 차량 사람 많아지니 구제역도 일찍 찾아오고 첼시ㄹ 인한 여주발전에 기여여부는 아직 모르겠습니다.

이건아니예요... 2011-01-22 21:54:46
신세계첼시가 들어오면 여주 발전에 많은 도움이 된다고 했는데 속았습니다 지금 여주 시내한복판이 무너지고잇어요.

지역경제 2011-01-22 21:45:07
어느한쪽의희생이요구되는것이라면이는절대반대하여야합니다.지역상인들이망하면우리에게도직간접적으로피해가클것입니다.

나상인 2011-01-22 16:49:46
이천상인연합회에서는 아울렛매장 입점에 열열히 환영해야되는게 아닌지 모르겟습니다.
하나밖에 모르는 아주 이기적인 상인회 같아 같은 상인으로서 씁슬합니다.
아울렛에 방문하시는 손님들 중앙통으로 끌어들이는 사업전략을 마련하세요. 이보다 더 좋은 기회가 어디 잇습니까? 이천상인회 이기전에 이천사람이라고 통 크게 놀아봅시다. 지발..

ㅋㅋㅋ 2011-01-21 14:58:49
이천패션아울렛 보통 아울렛매장보면..일부만 명품이고.거이.70%로는 한국 상품으로 되어있습니다.^^.이것이.이천상인 죽이기 라고봅니다.^^.저두 지역주민으로서..상인들피해 최소화할수있는 방안을 찾아서.모두가 상생할수있는길을 찾길 바랍니다..^^롯데측에서는 최대한 명품관으로 매장을 조성해서..대한민국 최대 명품패션아울렛이 되길 바람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