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제역차단에 자원봉사자가 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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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제역차단에 자원봉사자가 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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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1.01.12 1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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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속되는 비상근무에 지친 공무원에게 큰 힘
이천시에서는 재난상황으로 번져가는 구제역 방역활동에 시민사회단체들이 자원봉사 활동으로 동참하며 구제역 조기극복에 힘을 더하고 있다.

이천시는 영하의 날씨와 연초 생업으로 바쁜 가운데서도 지난 6일부터 7개 구제역 방역초소에서 1일 78명의 자원봉사자들이 방역활동을 펼치고 있다고 밝혔다.

현재 자원봉사로 방역활동에 참여하고 있는 단체는 이천지역 라이온스클럽협의회, 로타리클럽협의회, 대한적십자사이천지구적십자협의회, 하나로봉사회, 이천시연합동문회, 국제와이즈멘 이천클럽·중앙클럽, 이천시이통장연합회, 새마을지도자협의회, 대월면·장호원읍 농업경영인회, 장호원읍 5개 사회단체(장호원로타리, 라이온스, JC특우회, 키와니스, 청년회의소) 등이다.

자원봉사자들은 호법면 유산리, 이천나들목, 대월면 군량리, 대월면 대대리 등 7개 초소에서 2인 1조로 1일 8시간씩 직접 방역활동을 실시하고 있으며, 특히 장호원 무량사 앞 방역초소는 24시간 방역활동을 펼치고 있다.

방역활동에 나선 한 자원봉사자는 “축산농가의 아픔을 함께 나누고 구제역의 확산을 막고자 작은 힘이지만 도움을 주기위해 나왔다”며, “방역근무와 살처분 근무 등으로 피로와 스트레스에 시달리는 공무원 등 근무자들에게 도움이 되면 좋겠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연일 이어지는 살처분과 방역초소근무 등으로 근무자들의 피로도가 가중되어 걱정이 앞섰다”며, “자원봉사자들의 동참이 구제역 차단을 위한 노력에 큰 힘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이천시에서는 지난 12월 26일 구제역 양성 판정 이후 지금까지 35개소의 방역초소를 운영하며 백신예방접종 및 살처분 등 구제역 방역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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