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소방서, 2010년도 화재·구조·구급 등 소방활동 분석 발표
지난해 이천지역에서는 화재와 구조활동이 줄고 응급환자 119구급활동은 7.2%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이천소방서(서장 이병균)는 2010년도 화재 · 구조 · 구급의 소방활동을 분석한 결과, 전년도 같은 기간 대비 화재와 구조활동은 각각 -13.7%, -18%감소, 구급활동은 7.2%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천소방서는 지난해 이천시에서 발생한 화재·구조·구급 등의 소방활동을 분석한 결과 2009년에 270건의 화재가 발생했으나 지난해에는 233건으로 전년보다는 13.7%감소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화재로 인한 인명피해는 11명에서 15명으로(36%증가) 늘어났으며 재산피해는 39억에서 21억으로(-46%) 현저하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화재발생과 재산피해가 감소한 이유는 이천소방서가 ‘화재와의 전쟁’을 선포하여 화재발생 10% 줄이기 성공결과이기도 하지만, 무엇보다 이천 시민들의 안전의식 향상 및 화재시 발빠른 행동요령 등이 바로 초기화재진압으로 이루어 져 곧바로 화재피해 감소로 나타난 것으로 분석된다.
화재발생 장소별로는 ▲비주거 114건(48%) ▲주택,아파트 48건(20%) ▲차량 47건(20%) ▲임야 16건(7%) ▲기타 8건(3%) 순으로 비주거에서 가장 많은 화재가 발생했다.
화재발생 원인별로는 ▲부주의 79건(34%) ▲전기 64건(27%) ▲기계 31건(13%) ▲방화 17건(7%) ▲기타 42건(18%) 순으로 그 중 부주의로 인한 화재가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119구조활동 내역을 보면 총 1,648건을 출동하여 1,124건 처리 217명의 귀중한 인명을 구조하였고, 구조유형별로는 ▲벌집제거 및 동물구조 649건(57%) ▲교통사고 147건(13) ▲위치추적 74건(6%) 순으로 나타났다.
특히 응급환자 119구급활동의 경우 총 8,704건 출동하여 6,276명의 환자를 응급처치하여 병원에 이송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환자 유형별로는 ▲사고부상 1,597명(25%) ▲교통사고 1,139명(18%) ▲만성질환자 633명(10%) ▲기타 2,545명(41%)의 순으로 이중 기타 유형환자가 가장 많았다.
이천소방서 관계자는 “2010년도 소방활동의 분석을 토대로 시기별 · 테마별 소방안전대책과 맞춤형 긴급구조대책 등 지속적인 소방홍보 전개예정으로 시민여러분의 많은 참여를 부탁드리며 앞으로도 이천지역이 대형물류 중심지로 급부상하고 있어 각종 인명 및 재산사고가 어느 때보다 많을 것으로 예상되므로 철저한 개인 안전의식이 필요할 때라며 시민 스스로가 안전에 대한 중요성을 정착시켜 나가야 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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