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살여아, 아버지 차에 치어 숨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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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살여아, 아버지 차에 치어 숨져
  • 이백상 기자
  • 승인 2007.05.14 19:57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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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도자비엔날레 축제장 슬픔에 빠져.

즐거운 마음으로 세계도자비엔날레 축제장에 당도한 것이 다시는 돌아오지 못할 비극의 길이 됐다.

불의의 사고로 눈에 넣어도 아프지 않을 만큼 사랑하는 딸자식을 아버지가 숨지게 한 안타까운 사건이 발생했다.

13일 오후 4시 50분쯤 세계도자비엔날레가 열리고 있는 이천 설봉공원에서 아버지 유모(40)씨가 몰던 스타렉스 승합차에 딸 유모(2)양이 치여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다 1시간40분만인 오후 6시35분쯤 끝내 숨을 거뒀다.

사고 당시 이들 가족은 이천에 사는 친척의 초청으로 비엔날레 축제를 관람하기 위해 서울에서 내려왔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운전자인 아버지 유씨가 설봉공원 제1주차장에서 자신의 부인과 딸 등 가족을 내려준 뒤 딸이 차 우측 앞바퀴 앞에 서 있는 줄 모르고 2m쯤 전진하다 사고를 낸 것으로 보고 가족들을 상대로 정확한 경위를 조사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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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2007-05-16 19:18:04
삼가 조의를 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