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전미술관이 김봄 김윤재 노석미 박영길 서은애 신하순 유승호 이현열 임택 진현미 작가등의 산수화를 전시하고 있는 가운데 지난 24일 장학구 월전미술관장과 30여명의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유락산수전 개관식을 열었습니다.
이날 개관식에 참석한 관계자들은 기념식을 마치고 작품을 둘러보면서 작품설명을 청취하면서 유락산수에 대한 의미를 새겼습니다.
월전미술관 1층과 2층 전시실에서 열리고 있는 이번 전시회는 관념에 비춰진 산수 속에서 노님(遊)을 새로운 시각과 방법을 통해 상상력을 증폭시키기 위해 기획됐습니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유가적 초월은 삶의 자리로 되돌아감을 전제로 한 초월, 현실과 연관된 초월의 한 방식이었지만 난세의 고통과 오염에 섞이지 않고 훗날을 기약하며 자신의 도를 지키는 현실주의자로서의 모습을 보여준다는 점이 주목할 만합니다.
특히 이번 전시는 안빈낙도라는 관념을 걷고 현실 속으로 들어간 풍경, 일상과 자아가 강조된 화면, 다양하고 풍부한 색감, 자유로운 구성과 상상력이 특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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