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광역급행철도 건설이 급행열차만큼 빠른 속도를 내고 있는 가운데 경기도가 제안한 GTX 3개 노선 동시 착공에 대한 도민의 열망이 분출하고 있습니다. 문경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최근 ‘동탄2~강남 광역급행철도 추진’이 급물살을 타면서 GTX 3개 노선 동시 착공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GTX 군포 의정부추진위원회는 지난 5일 군포시민체육공원에서 ‘GTX 조기착공결의대회’를 개최하는 한편 등산대회를 열고 조기착공에 대한 의지를 표출했습니다.
이들은 “GTX는 수도권 교통난 해소뿐만 아니라 지역발전을 획기적으로 도모할 수 있다”며 “정부가 3개 노선 중 고양 킨텍스~동탄 신도시 노선만 우선 착공할 것이란 관측이 일부 나오는데 금정~의정부도 동시 착공해야 한다”며 GTX 조기착공을 요구했습니다.
이날 결의대회에서 김문수 경기도지사는 인사말을 통해 “교통문제는 수도권 주민의 최대 민생현안”이라면서 “GTX 조기 착공을 통해 수도권 교통문제가 시원하게 해결될 수 있도록 끝까지 시민 여러분의 관심과 지지를 부탁드린다”고 말하면서 결의대회를 개최한 시민들에게 힘을 실어주었습니다.
한편, GTX는 2012년 개통을 목표로 동탄∼킨텍스, 금정∼의정부, 인천 송도∼청량리 등 총연장 145.5㎞의 광역급행철도 3개 노선을 건설하는 사업으로 경기도가 4월 국토부에 제안했습니다. 국토부는 GTX 사업타당성 검토를 거쳐 11월쯤 착공 시기 등을 발표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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