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 남아공 월드컵이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이천지역 청소년들이 우천에도 불구하고 월드컵 열기를 달구고 있다.

이천YMCA(이사장 오흥재) 청소년부는 지난 12일 이천제일고등학교 인조잔디 운동장에서 청소년 300여명 및 시민들이 참여한 가운데 ‘제6회 이천시 청소년5대5축구대회’를 개최했다.

‘이천시 청소년5대5축구대회’는 청소년들의 건강한 체육활동 증진과 문화활동 지원을 위해 6년째 YMCA청소년사업위원회의 주관과 이천시, 경기도이천교육청의 후원으로 진행되고 있는 청소년 프로그램으로, 올해에도 중,고등학교 34개팀이 참여한 가운데 5대5 풋살경기가 토너먼트 형식으로 진행되었다.

특히 청소년들의 야외활동이나 체육활동이 부족한 현실에서 일년동안 청소년들이 손꼽아 기다리고 있는 프로그램이며, 월드컵을 맞아 축구에 대한 관심이 더욱 높아진 가운데 우천임에도 불구하고 신청팀 모두가 참여한 가운데 뜨거운 경기를 진행했다.

김종연 YMCA청소년사업위원장은 대회사를 통해 ‘월드컵 한국전 첫경기를 맞아 개최된 올해 대회가 6년째 열리는 만큼 매년 지속적으로 참가하는 청소년들이 늘고 있다. 앞으로도 향상된 기량과 건강한 스포츠 정신을 살려 즐거운 문화활동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청소년들을 격려했다.

경기결과는 고등부는 1위 이천제일고등학교, 2위 DS(다산고), 3위 NL2(이천고,제일고), 중등부는 1위 소림축구1(송정중), 2위 YMFC(율면중), 3위 뽀로로1(이천중) 팀이 우승의 영광을 안았으며, 대회 MVP에는 고등부 안정모(이천제일고3), 중등부 이해규(송정중3)가 선정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