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시가 주최하고, 부발청소년문화의집(관장 윤동선)이 주관하는 ‘2010 이천시 장애청소년과 함께하는 문화체험, ‘우리는 親한親구2’‘의 본격적인 활동이 시작 되었다.

먼저 지난 8일에는 비장애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장애이해’ 교육이 진행되었으며, <브레인 라이팅> 활동을 통해 장애에 대한 자신의 생각과 느낌을 다른 친구들과 나누는 활동에 참여하였다.

15일에는 ‘사이좋은 친구맺기’ 활동의 일환으로 이천동경제과제빵학원에서 장애.비장애청소년이 함께하는 ‘쿠키&머핀 만들기’ 활동이 장애청소년 14명, 비장애청소년 13명, 성인봉사자 3명 총 30명이 참가한 가운데 진행되었다.

‘쿠키&머핀 만들기 활동’은 ‘사이좋은 친구맺기’의 첫 번째 활동으로 장애청소년들의 소근육 발달 뿐 아니라 장애.비장애청소년이 친밀한 관계를 형성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

이 프로그램에 참가한 차승희(다산고 1) 비장애청소년은 “장애 친구가 내가 마음에 들지 않으면 어쩌나 하는 걱정도 되고, 중학교 때 장애인복지시설에서 봉사활동을 할 때는 무섭다는 생각도 들었지만, 오늘 활동을 통해 장애친구와 좋은 친구가 되어 활동을 잘 할 수 있을 것 같다는 자신감이 생겼다”고 말했다.

또한, 이번 프로그램에 참가한 장애청소년 부모들은 ‘우리아이에게 좋은 친구가 생겨서 마음이 든든하고 앞으로의 활동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지난해에 이어 부발청소년문화의집에서 진행하는 ‘우리는 친한친구2’는 오는 11월까지 진행되며, 멀티미디어 동화만들기(15회), 문화체험 활동(4회), 발표회 및 평가회(1회)로 진행된다.

문화의 집 관계자는 “이번 親한親구 활동을 통해 장애.비장애청소년이 서로를 포용하는 사회를 만들어 가는데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프로그램 참가문의는 이천시 사회복지과(☎ 644-2257) 및 부발청소년문화의집(☎ 634-7000)으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