촛불집회와 상경1인시위 잠정 중단, 하이닉스 2차 3차 공장 이천증설 위해 총력기울일 것
하이닉스 이천공장 증설을 위한 비상대책위원회(공동위원장 임진혁, 신광철, 이하 비대위)는 13일 오전 11시 30분 이천시청 3층 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하이닉스에 김종갑 신임사장이 “2, 3차 공장증설 관련 구리 공정 이전 75%까지는 이천에 증설하겠다” 하는 공식발표를 통해 향후 이천공장 증설이 순조롭게 이뤄질 수 있도록 투쟁의 방향을 전환한다고 밝혔다.
또, “하이닉스 이천공장 증설을 위해 지속적으로 전개해 온 촛불집회와 일인시위활동을 4월 13일을 기해 잠정중단 하기로 결정했다”고 발표했다.
이에 대해 비대위에서는 “앞으로의 투쟁방향이 장외투쟁보다는 현실적 법률개정을 통한 2, 3차 증설이 100%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하는 것이 현실적 방안으로 판단되었기 때문”이라고 이유를 밝혔다.
비대위 임진혁 공동대표는 그동안의 비대위 활동에 대해 발표한 후 “그동안 비대위에서 투쟁을 전개할 수 있었던 것은 아낌없는 성원을 보내주신 이천시민들 덕분”이라며 “앞으로 비대위는 새롭게 도약해 지역발전을 이뤄내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대한 답변으로 비대위에서는 ▷비대위는 하이닉스와 관련된 문제해결을 위해 결성된 것으로 군부대와 관련된 문제는 아직 협의된 바 없다 ▷4월 13일 현재 2억7천600만원의 성금이 모였으며, 1억6천400만원의 지출이 있었고, 현재 1억1천200만원의 잔금이 남았다고 밝혔다.
비대위에서는 “하이닉스 비대위의 활동은 한시적인 위원회이기 때문에 어느 시점에는 해산을 할 것이지만 지금은 아니다”라며, “이후 기금에 관련된 것도 비대위홈페이지(http://www.hynix2000.or.kr)의 성금란에 쓰임새와 기금현황을 언제든지 투명하게 밝힐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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