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농업기술센터, 바람직한 토양개량 방법 홍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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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농업기술센터, 바람직한 토양개량 방법 홍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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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0.04.03 2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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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양개량제와 가축분뇨의 혼용 시 시용방법이 중요
이천시농업기술센터(소장 오명선)에서는 본격적인 영농철을 맞아 밭 또는 시설경작지에 토양개량제인 석회질 비료와 가축분뇨 퇴ㆍ액비를 비슷한 시기에 살포하게 되는 경우 석회질 비료를 살포하고 토양을 경운한 후에 가축분뇨를 시용할 것을 당부하였다.

토양 개량제는 유효 규산 함량이 낮은 논토양에는 규산질 비료를 토양 pH가 6.5이하인 밭 토양에는 석회질 비료를 공급함으로써 토양을 개량하고, 지력을 유지·보전하기 위한 친환경농업 실천 사업의 일환으로 3년 1주기 단위로 공급된다.

현재 이천시는 특히 양돈 사육두수가 35만두로 전국 2위의 생산 규모이고 이에 따른 가축 사육 시 발생되는 가축분뇨가 타 시ㆍ군에 비교하여 발생량이 많고 이 중 상당 부분이 농경지로 투입되고 있다.

하지만 시설 및 밭 토양에서 석회질 비료와 가축분뇨 퇴ㆍ액비의 공급 시기가 작물 정식 전으로 살포시기가 비슷하기 때문에 만일 석회시용 후 거의 동시에 가축분뇨의 살포가 이루어지는 경우 퇴비 중의 질소가 가스 형태로 휘산하게 되어 양분 손실이 크게 발생하므로 시용방법에 대한 주의가 요구된다.

국립원예특작과학원 임태준 연구사는 석회질 비료와 가축분뇨를 작물 정식 전에 같이 시용하고자 하는 경우에는 “석회질 비료를 살포하고 경운 한 후에 액비를 살포하는 방법이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며 석회 비료와 액비를 거의 동시에 시용하는 방법보다 25%의 질소 휘산 발생 억제 효과가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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