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수의과학검역원 검사 결과, '구제역 감염안돼'
신둔면에 위치한 젖소농가의 구제역 의심소가 정밀검사 결과 ‘음성’ 판정을 받으면서 축산농가와 방역당국이 한시름을 덜었다. 농림수산식품부와 경기도는 지난 25일 오후 8시쯤 이천시 신둔면 한 젖소농가에서 구제역 의심 신고가 접수됐다고 밝히고 정밀검사를 실시했다.
이 농가에서 키우는 젖소 60마리가운데 5마리의 유두에서 수포 같은 게 발견됨에 따라 진행된 구제역 확진 여부를 가리는 정밀검사 결과 젖소농가의 젖소들은 구역역이 아닌 것으로 판명됐다고 밝혔다.
구제역 발생지역인 포천을 중심으로 설치된 방역망의 범위(반경 20㎞ 이내)를 훨씬 벗어난 이천에서 구제역이 확진될 경우, 방역망이 뚫렸음을 의미하기 때문에 경기도는 신고가 접수되자 즉각 방역관을 파견, 현장 소독과 이동제한 조치를 했다.
또 이 축산농가로부터 반경 3㎞ 이내 위험지역 26농가와 반경 10㎞ 이내 경계지역 256농가를 대상으로 이동제한 조치를 진행햇으며 살처분은 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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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방심은 금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