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재광 교수의 팔당호 수질보존과 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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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재광 교수의 팔당호 수질보존과 구리
  • 홍성은 기자
  • 승인 2007.04.04 1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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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적 논리 위한 환경문제에 휩쓸려서는 안돼

지난 3일 수원 경기중소기업지원종합센터에서는 제2회 팔당정책포럼이 열렸다.

▲ 발표에 나선 박재광 교수
김문수 도지사 및 경기도 인사들과 NGO 등 환경단체 관계자 등 300여명이 참석한 이날 포럼에는 미국 위스콘신대학 건설환경공학과 교수로 재직중인 박재광 교수가 마지막 발표자로 나서 ‘팔당호의 수질보존과 구리’를 주제로 한 발표를 이어갔다.

“환경부에 전문가가 없다”는 말로 발표를 시작한 박재광 교수는 ‘문제가 생기면 막연히 인터넷과 관련 교수들을 찾는’ 비전문가들로 구성된 환경부를 질타했다.

이날 박재광 교수는 “구리를 오히려 더 섭취해야 한다”고 주장하며, 하이닉스에서 나오는 물에 문제가 없음을 보증하고, 하이닉스 이천공장 증설을 요구하는 경기도민에게 “선동하는 것이 아니라 여러분이 하시는 일이 옳은 일”이라고 까지 말하기도 했다.

또, 환경단체에게는 “불법방류를 감시하셔야지 막연히 무언가를 방출한다고 반대해서는 안된다”며 정치적 논리를 위해 환경부에서 내세워 주장하는 환경문제에 휩쓸려서는 안된다고 강조했다.


박재광교수가 미국 IBM과 EPA와의 사례와 같이 “명령과 통제에서 협력과 상생으로 환경의 패러다임을 과감히 전환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줘야 한다”고 환경부에 촉구한 것과 같이 환경부는 이천시민과 경기도민의 논리적인 요구를 받아들이며, 더 이상의 정치적 논리만 내세워서는 안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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