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생 멧돼지에 대한 시민 피해예방 당부
최근 전국적으로 멧돼지가 도심지나 인가 주변까지 출현하는 사례가 빈번히 발생하자 이천시가 멧돼지 피해방지단을 구성하여 운영한다. 시는 지난해 말 모가면 신갈리 인가에 멧돼지가 침입하여 인명피해까지 발생함에 따라 한국야생동물보호협회 이천지부(지부장 박상근) 회원 11인으로 멧돼지 피해방지단을 구성하고 오는 4월 30일까지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또한 시민의 신고를 쉽게 접할 수 있는 이천경찰서 및 이천소방서와의 긴급 대응체계를 구축하여 주민들이 일상생활에 불편함이 없도록 멧돼지 퇴치 및 긴급 구조에 최선을 다하겠다는 계획이다.
이천시 권순원 환경보호과장은 “시에서는 멧돼지로 인한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경기도 등 유관기관과 협의하여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멧돼지 출연이 호랑이 등 멧돼지 천적이 거의 사라져 멧돼지 개체 수 증가하는 한편 겨울철 산에 먹이가 부족한 것이 주요한 원인이라고 분석하고 있는 시는 야생 멧돼지 발견 시 우선 관계기관에 신고하여 줄 것과 절대 정숙하며 멧돼지를 흥분시키거나 등을 보이지 말 것 등 주민대처요령에 따라 행동 해 줄 것을 당부했다.
<멧돼지 출현신고 전화안내>
- 이천경찰서 (112), 이천소방서(119)
- 이천시 환경보호과(☎ 644-2343, 644-2222)
- (사)한국야생동·식물보호관리협회 이천지부장(011-319-6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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