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은광교회, “사랑으로 지역어르신을 섬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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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은광교회, “사랑으로 지역어르신을 섬깁니다”
  • 홍성은 기자
  • 승인 2007.04.03 12: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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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주 목요일 지역 노인위한 늘푸른대학 운영, 안경맞춤 봉사까지

불신자에게 구원의 복음을! 고난받는 자들에게 위로를! 지역사회에 희망을! 주는 교회로 2천여명의 성도들이 다 함께 노력하고 있는 이천은광교회가 지역노인을 위한 섬김봉사활동을 펼치고 있어 관심이 집중된다.

▲ '늘푸른대학'의 그리기 교실
이천은광교회(담임목사 조성모)는 3일 오전부터 지역노인을 위한 ‘늘푸른대학’을 진행했다.
이천은광교회의 ‘늘푸른대학’은 지난 2006년 11월부터 매주 목요일 지역노인을 위한 노래방교실, 한글교실, 컴퓨터교실 등의 교육과 함께 발 맛사지와 족욕 등의 발관리와 점심을 제공하는 등의 ‘섬김의 대학’이라 할 수 있다.

▲ "사랑으로 세상을 보세요"
특히, 이번 ‘늘푸른대학’은 매주 목요일 진행하던 중 6년째 안경맞춤 봉사를 펼치고 있는 박종월(57세), 안효숙(55세)씨 부부의 찾아가는 무료안경봉사와 함께 진행돼 강의를 듣기 위해 교회를 찾은 지역 노인들의 눈을 더욱 밝게 했다.

서울 강변역 테크노마트에서 TM안경원을 운영하고 있는 박종월, 안효숙 부부는 가난했던 어린시절 못 했던 공부를 뒤늦게 시작해 검정고시를 거쳐 지난 2000년 김천대 안경광학과에 입학, ‘졸업후 봉사를 시작해야겠다’ 마음먹고, 2002년 7월부터 지금까지 170여회에 걸쳐 8천명의 노인들게 안경을 맞춰드리고 있다.

▲ 이날 봉사활동 및 늘푸른대학을 취재하기 위해 KBS 등 많은 언론에서 나왔다.
이천은광교회 조성모 담임목사는 “요즘 세상은 손해를 안보고 이익만 보려는 세상인데, 아무 댓가 없이 순수하게 노인을 위해 봉사하는 모습이 너무 아름답고, 한편으로는 부끄럽다. 우리 자신을 돌아보게 되는 계기가 된 것 같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한편, 이천은광교회에서는 매주 목요일 ‘늘푸른대학’을 운영하며, 이·미용봉사, 노래교실, 탁구교실, 발관리, 당구교실, 그리기교실, 한글교실, 컴퓨터 교실, 문고실(도서관), 독서실 등을 운영하며, 점심도 제공하고 있다.

▲ "신나게 노래불러요" 이천은광교회의 '늘푸른대학'의 노래교실
매주 100여명의 지역 노인이 참가하고 있는 ‘늘푸른대학’에는 40여명의 자원봉사자가 참여 각종 교육 및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노인 편의를 위해 차량을 운행하고 있다.

▲ 자원봉사자가 할머니의 무릎과 다리를 맛사지 하고 있다
이천은광교회의 ‘늘푸른대학’에 참가를 원하는 노인은 교회를 다니지 않아도 참여가 가능하다.

#문의 : 이천은광교회 ☎635-9401~4

 

▲ '늘푸른대학'의 발관리 프로그램 중 족욕을 받는 모습
▲ "다시 한번만 불러줘 봐요"    '늘푸른대학'의 한글교실에서 받아쓰기 연습을 하고 있다
▲ '늘푸른대학'의 탁구교실
▲ '늘푸른대학'의 컴퓨터교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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