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들의 해외 여행, 학교가 책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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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들의 해외 여행, 학교가 책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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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9.12.16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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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강대학, ‘문화캐러반’ 해외문화체험 화제
7개 여행 프로그램 팀원 공개 모집, 전여행 비용의 60% 학교 부담

▲ 문화케러반 히말리아 원정대.
주머니가 가벼운 학생들을 위해 이색 해외 여행 프로그램을 운영해 문화 체험을 적극 지원하는 대학이 있어 화제다.

청강대학 (총장 김영환)이 이색적인 여행 지원 프로그램인 ‘문화 캐러반’을 통해 학생들의 해외여행을 지원하고 나섰다. ‘문화 캐러반’은 ‘세계 문화를 찾아 떠나는 여행’을 컨셉으로 유럽, 중국, 일본, 네팔 등 다양한 지역의 문화를 체험할 수 있도록 한 여행 프로그램이다. 재학 기간 중 학생들에게 다양한 문화를 체험토록 함으로써 폭넓은 교양인의 자질을 갖추게 하고, 문화산업 전문 인력다운 소양을 쌓게 하겠다는 취지에서다.

이 프로그램은 교수 1인과 학생 3~5인으로 문화캐러밴팀을 구성하게 되며, 해외 특정지역을 탐험하면서 여행 이후 문화콘텐츠 결과물을 발표하는 것이 최종 과제로 주어진다.

올해 ‘문화 캐러반’은 <세계 공공 디자인 산책>, <해외 Living Design 탐구>, <걸어서 세계 속으로>, <히말라야 트레킹>, <한라에서 백두까지>, <글로벌 문화봉사단>, <Eco Bike Tour> 등 7개 여행 프로그램을 마련해 놓고, 학생들이 원하는 프로그램을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서류 심사와 면접을 통해 각 팀원을 공개 모집했으며, 전체 여행 비용의 60%는 학교가 부담한다.

한편, 청강대학은 창의적인 문화콘텐츠 제작을 위해 다양한 문화경험이 중요하다고 여겨 재학기간 학생들의 문화체험을 지원하는 문화체험 장학금을 개설해 시행하고 있다. 2005년부터 재학생들에게 각종 문화공연 및 전시회 등을 관람할 수 있도록 1인당 40만원까지 지원하고 있으며, 각 학과별로 학과 특성에 맞춰 문화체험 프로그램도 운영 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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