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도자진흥재단 축소 이전. 효율성 업그레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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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도자진흥재단 축소 이전. 효율성 업그레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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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9.12.12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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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자전시관 임대 사무실로 옮기고 조직개편 통해 내실 높여
세계도자비엔날레를 주관하는 경기도 산하 도자진흥재단이 사무실을 대폭 축소 이전하고 직제 개편과 업무 분담의 효율성을 높이는 등 경쟁력 강화를 모색하고 있어 주목되고 있다.

설봉공원에 위치한 도자진흥재단은 지난달 24일 3층짜리 건물의 재단 사무실을 지역 주민과 도예인, 방문객을 위한 공간으로 내주고 기존 사무실을 5분의1 규모로 줄여 인근 임대 사무실로 보금자리를 옮겼다.

재단은 당초 50여억원의 예산을 들여 비엔날레 소장품 수장고 건립을 추진해 왔으나 예산 낭비를 막고 사무실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축소 이전을 결정하는 한편 직제개편과 업무효율성을 높이는 방안을 강구하고 있다.

재단은 연면적 2천280㎡ 규모의 3층짜리 건물을 비엔날레 소장품 수장고 겸 미술관 용도로 내주는 대신 이천시로부터 설봉공원 입구 도자전시관 건물 2층 462㎡를 사무실로 임대받아 이전했다.

음식점과 카페로 사용되던 건물의 복도를 절반으로 줄이고 회의실과 세미나실도 없애 공간 효율성을 높이고 사무실 공간을 최대한 활용하는 한편 업무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직제도 2부1실1관 체제에서 2부8팀 체제로 개편했다. 대표이사실도 기존 집무실의 6분의1 수준인 16.5㎡로 대폭 축소됐다.

한편 기존 사무실은 도예인과 주민을 위한 수장고형 전시 공간으로 활용하기 위해 오는 23일께부터 리모델링 공사에 들어가 '토야지음'이라는 이름으로 내년 2월 말까지 공사를 마치고 새로 문을 연다.

1층은 갤러리와 휴게실, 2층은 개방형 수장고 겸 창고형 기획전시실과 북카페, 3층은 휴게실과 소강당이 들어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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