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교육과정 자율화 연수는 교육과정 자율화 조치에 따른 교육과정 편성·운영 방안에 대해 경기도교육청 학교정책과 지성환 과장의 "교육과정 정책의 변화와 방향"이라는 기조 강연을 비롯하여 초·중학교 교육과정 자율화 운영 사례를 순으로 진행됐다.
성남 태평초 김정희 교사는 이날 초등학교 교육과정 자율화 운영 사례로 "교육과정 자율화를 통한 특색 있는 교육과정 운영"을 통해 초등학교 교육과정 자율화의 기본 취지와 교과 수업 시수 증감 방안을 구체적으로 안내했다.
또 청솔중학교 박온서 교사는 중학교 교육과정 자율화 운영 사례로 "다양한 무지개 빛 청솔 교육과정"이라는 발표를 통해 전국 100대 교육과정 최우수교(2004, 2008)의 know-how에서 비롯된 학교 스스로 만들어가는 교육과정 자율화 청사진을 다가오는 2012년에 이르기까지 구체적인 계획과 방안으로 제시했다.
이날 이천교육청 허일 교육장은 '교육과정 자율화는 국가수준 교육과정이라는 넓은 바다를 마음껏 항해할 수 있는 크루즈(cruise;배)'라고 비유하면서 '교육과정의 적극적 재구성'이라는 관점을 가질 때 지역사회 및 학부모와 학교 구성원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하여 학교의 여건과 실정에 맞는 교육과정을 편성·운영할 수 있다고 강조하였다.
이번 연수를 통하여 교육과정 자율화가 초·중학교의 다양화를 유도하고, 학생의 적성과 소질을 고려한 맞춤형 교육과정을 운영할 수 있는 기반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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