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희선생선양사업실무위, 서희선생 발자취 탐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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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희선생선양사업실무위, 서희선생 발자취 탐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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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9.11.05 1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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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천 숭의전과 안산 잿머리 성황당 등 방문
▲ 서희선생의 위패가 모셔진 연천 숭의전에서 선양사업추진위원들이 설명을 듣고 있다.
이천출신의 역사적인 인물인 서희선생의 업적을 기리기 위해 창립된 서희선생선양사업위원회(위원장 정백우) 실무추진위원회(위원장 이상욱)가 서희선생의 발자취를 찾아 탐방을 나섰다.

실무위는 지난 4일 서희선생의 숨결이 살아 숨쉬는 역사유적지를 둘러보면서 선생의 업적으로 기리기 위해 연천의 숭의전과 안산의 잿머리 성황당을 찾았다.

이날 실무위원들은 고려 태조 등 고려 4왕의 신위와 함께 고려시대를 대표하는 서희선생 등 16명의 충신들의 위패가 모셔진 연천군 미산면에 위치한 숭의전을 방문했다.

또 위원들은 내부시랑 서희선생이 송나라에 사신으로 떠나기 전 장도를 비는 제를 지내기 위해 세워졌던 안산의 잿머리 성황당을 찾아 선생의 발자취를 되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서희선생 발자취 탐방에 참여했던 이상욱 실무위원장은 “서희선생에 대한 유적이나 역사가 대부분 이천과 여주를 중심으로 형성되어 있다”며 “이천 여주를 제외한 연천과 안산에 서희선생과 관련된 유적과 역사가 있어 정확한 사실을 확인하기 위해 탐방을 계획했다”고 밝혔다.

또 이 위원장은 “고려를 대표하는 4왕과 함께 고려시대를 대표하는 충신 16인으로 숭의전에 모셔진 서희선생을 보면서 이천에 대한 자부심을 느꼈다”며 “앞으로 선생의 업적으로 기리는 사업을 전개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에 실무위원들이 다녀온 숭의전은 사적 제 223호로 조선시대인 1397년(태조6) 전조인 고려태조의 위태를 모시던 사당으로 건립됐으며 건물은 6.25전쟁시 전소돼 1973년과 1984년에 복원해 현재에 이르고 있으며, 현재 고려 4왕과 16공신들의 위패를 모시고 매년 춘추로 제례를 올리고 있다.

또 안산시 성곡동 산 76번지에 위치한 잿머리 성황당은 고려 제6대 성종(982∼997) 때 내부시랑 서희선생이 송나라 사신으로 가기전 폭풍우를 잠재우기 위한 제를 지내기 위하여 세워졌으며 신라 마지막 임금 경순왕(김부대왕)의 비 홍씨와 친정어머니 안씨에 대한 위령제를 올렸다는 설화가 전해진다.
▲ 서희선생이 사신으로 떠나기 전 설화가 깃들어있는 안산 잿머리 성황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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