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의 꿈’ 제8회 이천도자기마라톤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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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의 꿈’ 제8회 이천도자기마라톤대회
  • 이백상 기자
  • 승인 2007.03.28 14:21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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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웅제 소장 “전형적인 농촌 들녘 코스, 마라토너들에게 인기”

‘도약하는 이천을 위해 달린다.’
효양중학교 전교생 및 교직원 참여(1224명)…대회 최다 인원
농촌들녘서 ‘멈출 수 없는 도전’과 ‘완주의 기쁨’ 누릴 것


지역의 특산품을 홍보하는 ‘제8회 이천도자기마라톤대회’가 한 달 앞으로 다가왔다.

전국마라톤 동호인과 이천시민이 함께하는 향토 대회인 만큼 마라톤 마니아들은 이 대회가 이천을 알리고 문화와 체육이 함께하는 수도권 최고의 도시로 도약하는 발판을 마련하는 대회로 성장하길 기대하고 있다.

‘이천의 꿈’을 안고 달리는 이번 대회는 ‘멈출 수 없는 도전’과 ‘완주의 기쁨’, 농촌들녘을 달리는 천혜환경에다 도자기선물 증정까지 참가자들에게 만족할 만한 추억거리가 제공된다. 이 대회가 마라톤 마니아들로부터 큰 인기를 끌고 있는 이유다.

이번 대회는 제21회 이천도자기축제 개막식 다음날인 4월28일 오전9시 이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다.

지난해 12월부터 3개월여 간 대회 준비에 올인 하고 있는 김웅제 체육지원센터 소장은 “올해 대회에는 예상 참가인원을 8천명으로 잡았다”며“이천지역 각 단체와 학교, 기업체 등에서 대거참가 신청을 낸 상태인 만큼 족히 8천명 이상은 될 것”이라고 말했다.

28일 현재 접수현황을 보면 풀(568명), 하프(1072명), 10㎞(1914명), 5㎞(4200명), 5㎞무료(2633명) 등 모두 7천754명이 참가신청을 마친 상태로 접수가 끝나는 이달 말까지 예상인원은 참가할 것으로 보인다. 참가를 희망하는 문의전화가 쇄도하고 있기 때문.

참가인원 가운데 절반가량이 외지인이라는 점도 대회 특징이다. 인근지역 마라톤 대회의 경우 참가인원 미달로 접수일자를 수차례 번복하는 등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을 비교해 볼 때 이천마라톤은 이미 성공적이라는 평가를 받기에 충분하다.

김 소장은 “명성이 자자할 만큼의 대회 코스는 아니지만 전형적인 농촌 들녘을 가로지르는 천혜 환경이 오히려 마라토너들에게 더욱 인기를 끌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천마라톤은 각 단체와 기업체, 학교 등에서도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대회에 가장 많은 인원이 참여하는 학교는 부발읍 효양중학교. 교직원 60명을 포함해 전교생 1천1백여명 등 모두 1224명이 참가신청을 냈으며, 이천중학교에서는 141명이 참가하게 된다. 

또 기업체로는 (주)현대오토넷은 807명, 하이닉스 반도체는 629명, 대한주택공사 경기본부는 271명이 각각 참가 신청을 냈다.   

시는 이번 마라톤대회를 통해 제21회 이천도자기축제와 쌀, 도자기, 복숭아 등 이천지역 특산물 홍보는 물론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좋은 결과를 낳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지난 7회 대회 때부터 풀코스 완주코스 코스와 함께 육상연맹으로부터 정식 공인을 받은 이천마라톤대회는 이천시가 주최하고 이천시체육회와 이천시육상연맹이 주관하며, 청강문화산업대학과 대한주택공사, 세람저축은행이 후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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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라톤 2007-03-31 20:43:22
이천에서도 장영조 이봉주 같은 선수 배출하자.김소장님 힘내세요.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