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청소년 절반이 능력발휘 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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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청소년 절반이 능력발휘 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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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9.10.12 1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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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YMCA, 청소년의식 조사하고 오는 31일 토론회 예정
이천지역 청소년 절반가량이 자신이 능력과 소질을 계발하지 못하고 있다고 생각하고 있으며 10명중의 6명이 학교 교칙을 결정할 때 학생들의 의사가 반영되지 않는다며 불만을 표출했다.

이 같은 결과는 이천YMCA가 지난 1달동안 이천지역 고등학생 600여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청소년 의식 및 참여활동 현황에 대한 조사를 통해 밝혀졌다.

이천YMCA청소년부는 ‘2009 보건복지가족부 아동·청소년 참여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이천시 청소년 의식 및 참여활동에 대한 조사’를 실시하고 지역사회 수준에서 이루어지는 교육 및 청소년 참여권, 학교에서의 인권에 대한 청소년들의 의식수준 및 참여정도를 모니터링했다.

△청소년 교육 및 입시에 대한 인식, △인권과 참여활동에 대한 의식, △진로와 일에 대한 청소년들의 인식, △공동체 및 지구시민의식 영역에서 95개 문항으로 조사가 진행된 이번 조사결과 청소년들의 38.9%는 ‘고교평준화는 필요하다’고 응답하였고, 49.9%는 자신이 가진 능력과 소질을 잘 계발하지 못하고 있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조사되어 전문적인 진로계발과 체험을 통한 직업교육이 시급함을 보여줬다.

또한 65.3%는 투표권이 주어지면 반드시 투표하겠다고 응답하였고, 44.4%의 청소년들이 청소년들의 의견과 요구가 ‘이천시 정책에 잘 반영되지 않는다’, 59.3%는 ‘학교 교칙을 결정할 때 학생들의 의사가 반영되지 않고 있다’고 응답하여, 지역사회 청소년 정책결정 및 학교운영, 문화활동에 대한 참여기회가 확대되기를 희망하고 있으나 여전히 한계가 있음을 알 수 있었다.

이번 조사는 95%신뢰수준에서 ±2.1%의 최대허용한계를 갖고 있으며, 이천YMCA에서는 조사결과 발표 및 청소년들이 직접 문제점과 대안을 제안하는 ‘YMCA청소년 토론회-청소년이 생각하는 행복은?’을 청소년 및 시민 100여명이 참여하는 가운데 오는 10월 31일YMCA 어울림터에서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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