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상 최은희, 송강호 신민아 남녀여우주연상 수상
춘사 나운규 선생을 기리기 위한 이천춘사대상영화제가 5일간의 영화축제를 마무리하는 레드카펫과 시상식을 끝으로 막을 내렸다. 지난 1일 화려한 개막식과 함께 시작된 제17회 이천춘사대상영화제는 이천 설봉공원 특설무대에서 5일동안 영화제 출품작들을 상영하는 시사회를 열고 5일 시상식과 축하공연으로 영화축제를 마무리했다.
올해 한국영화 첫 시상식으로 영화인들의 관심을 모은 이날 시상식에서 650만 관객을 넘은 '국가대표'가 작품성과 흥행성을 모두 갖추었다는 평가를 받으며 최우수 작품상을 수상했다. 춘사영화제 최우수작품상을 차지한 '국가대표'는 비인기종목인 스키점프를 소재로 감동, 눈물을 준 영화로 공동연기상, 남우조연상, 여우조연상, 영상기술상, 음향기술상 등 6관왕에 올랐다.
가장 많은 관심을 모았던 남우주연상은 박쥐의 송강호, 고고70의 신민아가 여우주연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으며 춘사대상에는 원로영화배우인 최은희씨가 영화발전 공로를 인정받아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남자 신인상은 송창의와 차승우가 공동수상했으며 킹콩을 들다의 조안이 여자신인상을 받았다. 또 박희순과 성동일이 남우조연상, 이혜숙과 김해숙이 여우조연상을 수상했다.
또 국가대표의 하정우와 김지석, 김동욱, 최재환, 이재응이 공동연기상을 수상했으며 정준호와 최정원이 남녀 한류문화대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김성주 아나운서와 배우 고은아의 사회로 진행된 이번 시상식에는 박희순, 최정윤, 하정우, 송지은, 이미연, 이화선, 신민아, 임주은, 최정원, 이덕화, 김유미, 김보연, 민영원, 이유리, 이대근, 강경헌 등 많은 영화인들이 레드카펫을 밟으며 춘사영화제를 빛냈다.
한편 YTN에서 생중계 된 이날 이천춘사대상영화제에는 포미닛, 박정희, 대불대학교 뮤지컬팀 등의 축하공연 펼쳐져 영화인들의 축제를 축하해 주기도 했다.
제17회 이천 춘사대상영화제 수상자(작) 명단
▲춘사대상=최은희
▲최우수작품상=국가대표
▲감독상=박찬욱(박쥐)
▲남우주연상=송강호(박쥐)
▲여우주연상=신민아(고고70)
▲한류문화대상=정준호, 최정원
▲아름다운영화인상=최석규
▲심사위원대상=똥파리
▲심사위원특별상=김씨표류기
▲프로듀서상=한길로 PD(킹콩을 들다)
▲조명상=박현원(박쥐)
▲음악상=김준석(킹콩을 들다)
▲미술상=이하준(미인도)
▲편집상=박곡지(미인도)
▲음향기술상=이승철, 이성진, 이상준(국가대표)
▲영상기술상=정성진, 홍장표(국가대표)
▲여우조연상=김해숙(박쥐) 이혜숙(국가대표)
▲남우조연상=성동일(국가대표), 박희순(작전, 나의 친구 그의 아내)
▲아역상=왕석현(과속스캔들)
▲촬영상=박희주(미인도)
▲각본상=이해준(김씨표류기)
▲신인감독상=박건용(킹콩을 들다)
▲공동연기상=국가대표 출연진
▲신인여우상=조안(킹콩을 들다)
▲신인남우상=차승우(고고 70) 송창의(소년은 울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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