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숭아축제 신종플루로 전면취소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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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숭아축제 신종플루로 전면취소 결정
  • 이천뉴스
  • 승인 2009.09.04 1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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쌀문화축제는 잠정적 취소 후 상황 지켜보기로
신종인플루엔자A가 빠르게 확산되며 지역경제 활성화에 한몫을 하고 있는 장호원복숭아축제가 전면 취소되고 이천쌀문화축제는 잠정취소 결정을 내렸다.

행정안전부가 지난 3일 신종플루 확산과 관련 지방자치단체의 각종 축제와 행사운영 지침을 통해 연인원 1000명 이상으로 2일 이상 계속되는 축제와 행사는 원칙적으로 최소할 것을 권고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장호원복숭아축제추진위원회는 오는 18일부터 20일까지 3일간 장호원 청미천 고수부지(둔치)에서 열리는 ‘제13회 이천시 햇사레 장호원 복숭아 축제’를 취소키로 결정했다.

또 이천시는 오는 10월 22일부터 25일까지 4일간 설봉공원에서 개최될 예정이던 제11회 이천쌀문화축제를 잠정적으로 취소키로 하고 상황을 지켜보기로 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장호원복숭아축제는 ‘A.R.T 이천 장호원 복숭아’를 주제로 18일부터 복숭아따기 체험행사를 비롯해 복숭아 품평회, 화채퍼포먼스, 학생 백일장 및 사생대회, 청소년가요제, 학생사물놀이경연대회 등을 준비했었다.

또 제5회 이천시 햇사레 복숭아 축제 마라톤 대회와 도전! 시민노래자랑, 1사1촌 한마음 전진대회, 전국 격투기대회, 각종 공연 등 다양한 문화행사를 준비하고 복숭아 판매를 통해 지역경제활성화를 도모키로 했으나 취소됨에 따라 복숭아 판매와 홍보에 차질이 우려되고 있다.

이 뿐만아니라 문화체육관광부가 지정하는 전국 우수지역축제로 선정된 이천쌀문화축제도 개최 여부가 불투명한 상황이다.

이천시는 쌀문화축제의 경우 일단 행자부 지침에 따라 축제를 잠정 취소키로 했으나 축제가 앞으로 50여일이 남아 있다는 점을 고려 상황을 지켜보기로 함에 따라 축제개최가 사실상 어렵다는 분석이다.

이에 따라 올해 전국 우수축제로 치러짐에 따라 최우수축제로 한 단계 업그레이드하기 위해 일찌감치 축제 일정을 결정하고 다양한 행사를 준비하던 쌀문화축제의 최우수축제 꿈은 사실상 물건너 가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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