쌀소비촉진을 위한 건의문을 채택한 이천시의회가 찾아가는 이천쌀 판매운동을 전개하고 있다. 이천시의회가 찾아가는 임금님표 이천쌀 세일즈 판매 운동을 통해 인천과 수원, 여주교도소 등에 이천쌀을 판매하면서 가시적인 성과를 거두고 있는 가운데 이번에는 한국노총과 쌀판매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천시의회는 지난 31일 이천시근로자복지관에서 한국노총 이천·여주지역지부(의장 유정환)와 농협중앙회 이천시지부(지부장 이상원)간 임금님표 이천쌀 판매 촉진을 위한 협약식을 체결하고, 배송에 앞서 쌀 전달식을 가졌다.

한국노총 이천·여주지역지부 임원, 농협중앙회 이천시지부 관계자와 이천시의회 의원 전원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협약식에서 농협중앙회 이천시지부는 이천시의회와 한국노총이 전개하는 임금님표 이천쌀 판매 및 홍보에 적극 동참하여 쌀 판매가격의 사전 협의, 택배비 무료 지원, 미질 보증 및 품질 이상시 리콜 등에 합의했다.

이날 이천시의회와 한국노총 이천·여주지역지부, 농협중앙회 이천시지부가 전격 합의한 쌀 판매 촉진 협약식으로 인해 지역농가에는 지속적인 판로 확보를, 이천·여주지역 근로자에게는 산지 RPC를 통해 양질의 쌀을 원활히 공급 받을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

한편 이날 협약식은 지난 7월, 이천시의회 이현호 의장과 한국노총 이천·여주지역지부 임원들과의 간담회를 통해서 사전 의견 조율을 한 뒤, 수차례의 협의 끝에 업무협약이 체결됐다. 이를 통해 이천시의회와 한국노총이천·여주지역지부는 지금까지 하이닉스 반도체를 비롯한 진로, 금비 등 관내 한국노총 산하 기업체 및 조합원을 대상으로 판매운동을 전개해 6,425만원 상당의 임금님표 이천쌀 2,570포(10kg기준)를 판매하는 실적을 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