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자기명장에 보광요 조세연 대표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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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자기명장에 보광요 조세연 대표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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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9.08.31 1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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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년 동안 청자의 재현 및 발전을 위해 매진한 공로 인정받아
오는 10월 8일 시민의 날 행사를 통해 인증서 및 동판 수여

▲ 조세현 이천시도자명장
올해 이천시도자기 명장으로 보광요 조세연 대표가 선정됐다.

이천시는 2009년도 이천시 도자기명장에 서면심사와 현장심사를 거쳐 조각분야 조세연(54세, 보광요)씨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30년 이상 도예산업에 종사하면서 자신만의 경지를 개척한 도예인을 대상으로 지난 8월 3일부터 7일까지 5일간 도자기명장 신청접수를 받아, 성형, 서화, 조각분야 등 3개분야 9명의 후보자를 대상으로 선정 작업을 벌였다.

시는 도예에 관한 학식과 덕망이 있는 인사로 명장선정심사위원회를 구성하고, 지난 8월 14일과 21일 1차 서면심사와 2차 현장심사를 거쳐 조각분야 보광요 대표 조세연씨를 이천시 도자기명장으로 선정한 것이다.

이천시 신둔면 수광리에서 보광요를 운영하고 있는 조세연씨는 서울공업고등학교 요업과에서 도자기에 대한 기초지식을 익히고 1973년 도예에 입문(도방요)하여 송남 신상호 선생님과 혁산 방철주 선생님 아래서 17년간 청자의 조각을 비롯하여, 소지, 유약 등 전반적인 기술을 연구하였고, 1993년 보광요를 설립하는 등 지난 35년 동안 청자의 재현 및 발전을 위해서 매진하여 왔다.

이러한 노력을 통해 전승공예대전, 강진청자공모전, 황실공예대전, 이천도자공모전에서 다수 입상하였고, 2008년에는 황실문화재단 황실공예 명인으로 선정되기도 하였다. 또한 “조세연 청자 작품초대전”과 “한국 전승도예협회 회원전” 등 활발한 국내외 전시회를 통하여 우리도자기의 아름다움과 우수성을 대내외에 알리고 있다.

한편 이천시는 도자기명장 선정을 통해 한국의 도자발전과 이에 종사하는 도예인의 긍지와 자부심을 고취하고, 한국 도자문화의 중심인 이천 도자기술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해 지난 2001년 ‘이천시 도자기명장 선정 및 운영에 관한 조례’를 제정하여 2002년 해강도자미술관장 유광열씨를 시작으로 지난해까지 모두 10명의 이천시 도자기명장을 배출하였다.

이천시 도자기명장으로 선정되면 3년간 매월 30만원씩의 연구활동비가 지급되며 도자기 명장 인증서와 동판을 수여받고 도자기 관련 행사시 공식초청자로 관리된다.
인증서 및 동판은 오는 10월 8일 시민의 날 행사시 수여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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