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도 풍년이요~” 전국 첫 노지 벼베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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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도 풍년이요~” 전국 첫 노지 벼베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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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9.08.10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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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 미생물농법 재배.. 5개월만에 수확
전국 첫 노지 벼베기가 이천에서 열렸다. 올해 초 전국 첫 노지 모내기를 실시한 친환경농업 이천연구회(회장 장흥석)는 지난 8일 부발읍 신하2리 496번지 1100평 규모의 논에서 전국 첫 노지 벼베기를 실시했다.

친환경농업 이천연구회가 주관하고 부발농협(조합장 봉재승)이 후원한 이날 행사에는 이상원 농협이천시지부장을 비롯해 이천시청 및 농협 관계자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실시됐다.

호법면에서 열린 하우스 벼베기가 전국 최초의 자리를 내준 가운데 진행된 이날 첫 노지벼베기 행사는 최근 남부지방과 인근 시군이 서로 경쟁을 펼치고 있어 첩보 작전을 방불케 할 만큼 은밀하고 갑작스럽게 진행됐다.

지난 3월, 영하권 온도에 하이닉스 열병합발전소에서 흘러나오는 온수를 이용, 벼가 자라기 적합한 온도(20℃~22℃)를 유지해 전국 첫 노지 모내기로 150일 만에 수확했다.

친환경 EM(유용미생물군)농법을 시행하고 있는 EM친환경이천연구회에 따르면 “이날 수확한 품종은 조생종(진부올벼)로 수확량은 1500kg정도”라며 “오늘 벼베기는 친환경 미생물농법으로 재배한 안전농산물”이라며 “농협과 대형 유통매장을 통해 소포장(2kg)으로 판매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날 이상원 지부장은 “하이닉스 열병합발전소의 냉각수와 미생물 친환경농법을 이용해 첫 수확의 기쁨을 가졌다”며 “임금님표 이천쌀이 친환경 농법으로 전국 최고의 쌀임을 다시 한번 입증한 만큼 쌀 판매 및 소비 촉진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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