혐오시설 넘어 친환경 생태교육장으로 탈바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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혐오시설 넘어 친환경 생태교육장으로 탈바꿈
  • 이천뉴스
  • 승인 2009.08.06 1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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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하수처리장 증설 및 환경테마공원 공사마치고 오는 11일 준공식
이천시에서는 이천하수처리장 증설 및 환경테마공원 조성공사를 완료하고 오는 11일 오후 4시 준공식을 갖는다고 밝혔다.

시는 인구35만의 행복도시 건설을 위한 기반시설인 이천 하수처리장 증설공사와 함께 혐오시설로 인식되고 있는 갈산동 환경사업소에 시민이 즐겨 찾을 수 있는 환경테마공원을 조성하였다.

먼저 이천하수처리장 증설공사에는 총 316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되었으며 일처리용량 13,000톤을 증설 기존시설의 일처리용량 30,000톤을 포함 총 43,000톤의 처리시설을 갖추게 되었다.
이로써 아미리 성우아파트 등 약4,000여 세대의 공동주택사업이 가능하게 되었으며, 이천시가 야심차게 추진하고 있는 행정타운 택지개발 및 역세권 개발사업 등 각종 개발사업의 토대를 마련하게 되었다.

환경테마공원 조성에는 총 100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되었으며 공원 내에는 벽천분수, 상징열주, 장식가벽, 자연생태연못, 관찰데크 등을 설치하고, 낙락장송식재 등 교목, 관목, 초본포함 총 100여종 42,000주를 식재하여 조성하였다.

특히 눈길을 끄는 것은 환경테마공원의 상징조형물로 쇠똥이라는 혐오물질을 자신의 양식으로 사용하여 자연생태정화에 기여하는 쇠똥구리를 설치한 것이다.

쇠똥구리주변의 장식가벽에는 백자도판으로 이천의 사계를 주제로 연세희 민속화가의 작품을 설치하였다. 진입문주에는 높이 2m, 넓이 7m로 십장생 청자도판 10장으로 설치하였는데 이는 신영도자기에서 우리나라 최초로 시도된 크기의 청자작품이다.

시는 환경테마공원을 신둔천, 복하천변에 새로 조성된 자전거도로를 이용하는 시민들에게 휴식처로 제공함은 물론 오는 2010년 수처리 홍보관을 설치하여 학습의 장으로도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하수처리장 증설과 환경테마공원 조성으로 팔당수계 상수원 수질개선은 물론 시민들의 사랑을 받는 저탄소 녹색성장을 대표하는 시설로 거듭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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