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에 따르면 금년 우기와 앞으로 예상되는 태풍으로 인한 토사퇴적 시 수확기 영농에 지장을 초래할 것에 대비, 하반기에도 용·배수로 준설사업을 실시한다고 전했다.
시는 이를 위해 올 상반기 중에 토사퇴적 용·배수로 총40개소 25.25Km를 대상으로 준설작업을 완료하였으며, 제1회 추경예산으로 시비 1억원을 추가로 확보하고 지난 3일부터 하반기 준설사업 대상지에 대한 조사를 각 읍면동별로 진행 중이다.
이천시는 그동안 용·배수로의 콘크리트 구조물화를 통해 배수상태 개선에 많은 진전을 보이고 있으나 토공수로 구간은 토사퇴적으로 잡풀이 우거져 우기철 집중호우 시 농경지 배수가 적기에 이루어지지 않아 침수피해가 발생함은 물론, 농경지로부터 인근 하천까지의 배수시간이 지연되는 등 영농에 지장을 초래한다는 지적에 따라, 올해 1억 5천만원의 예산을 편성하여 영농수혜도가 높은 지역을 우선 선정하여 6월까지 준설작업을 모두 마무리한 바 있다.
시 관계자는 “오는 12일까지 대상지 조사를 모두 마무리하고, 10월말까지 준설작업을 종료하여 농업기반시설물의 안정적인 유지관리와 함께 보다 안정적인 영농환경을 구축해 나갈 것” 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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