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사영화제 한 달 앞두고 개최여부 묻는 설문조사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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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사영화제 한 달 앞두고 개최여부 묻는 설문조사 ‘논란’
  • 이천뉴스
  • 승인 2009.07.31 08:30
  •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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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의회 추경예산 심의중 설문조사 시행조건 내세워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이천춘사영화제 개최여부가 주민들의 설문조사로 결정될 전망이다. 시의회가 이천춘사영화제에 대한 추경 예산안을 심의 의결하면서 시민들의 60%이상이 반대하면 영화제를 포기하는 것을 조건으로 예산안을 의결했기 때문이다.

한 달 앞으로 다가온 이천춘사대상영화제를 앞두고 이천시의회가 추경예산안을 심의하는 과정에서 설문조사를 통해 영화제 개최여부를 결정하겠다는 조건을 내세워 논란이 일고 있다.

이천시의회는 지난 24일부터 28일까지 임시회를 열고 춘사영화제 개최에 따른 도비 3억원 등 시에서 상정된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을 심의 의결했다.

시의회는 춘사영화제 관련 도비 3억원을 원안대로 의결처리면서 시민 설문조사를 통해 시민의 60% 이상이 반대하면 영화제 개최를 포기한다는 조건을 내걸었다.

이에 따라 이천시는 임시회가 끝나자마자 14개 읍면동에 각각 100부씩의 설문조사서를 보내 춘사영화제 개최에 대한 찬반을 묻는 의견수렴 절차에 들어갔다.

그러나 이미 일부 언론을 통해 오는 9월1일부터 5일동안 이천설봉공원에서 이천춘사대상영화제가 개최된다는 보도가 이어진 후 춘사영화제 개최여부를 묻는 설문조사를 진행한다는 것은 영화제 예산 전액삭감 처리 등을 강행했던 시의회가 명분을 만들기 위해 조건을 내세운 것이 아니냐는 의혹이 일고 있다.

이에 대해 이천시의회는 “그동안 실효성 논란과 주먹구구식 운영에 문제가 제기되어 온 만큼 더 이상 두고만 볼 수 없다”며 “시민을 위한 축제만큼 시민의 의견을 듣고 개최여부를 결정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며 설문조사 취지를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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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사랑 2009-08-03 15:24:58
맞습니다.이천이발전하고이천을알리려면 이보다더좋은밥상이어디있겠습니까.
35만자립도시 문화가살아있고 문화를알리려는 시민의식이중요한데준비하는추진위원회나
시에의정을 책임지고이끌어가는 시의회의원들의문제점또한 엿보이는것같습니다.
조금더관심과 발로뛰는 보습을보여 주었으면합니다. 화이팅하세요

춘사영화 2009-08-03 08:32:16
춘사영화제는 계속돼야... 다른 돈은 안아까우면서 왜 춘사만 아까어서 난리인지..
문화도시하려면 더 많은 것을 ㅇ치해야ㅣ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