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쌀 판매운동에 이천시의회가 발로 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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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쌀 판매운동에 이천시의회가 발로 뛴다
  • 이천뉴스
  • 승인 2009.07.23 1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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쌀 소비촉진 건의문 채택, 교류도시 등 돌며 직접 판매
▲ 이천시의회 의원들이 수원시 영통1동사무소를 직접 방문하여 임금님표 이천쌀 100포(20㎏)를 현장에서 판매하는 등 이천쌀 세일즈에 나섰다.
전국 최고를 자랑하던 임금님표 이천쌀이 판매량 감소로 재고가 늘어나자 이천시의회가 발로 뛰는 세일즈 활동을 전개하고 있어 주목받고 있다.

더욱이 이천시의회는 시의원 만장일치로 쌀 소비촉진을 위한 대정부 건의문을 채택하고 경기동부권의장협의회와 경기도시·군의회의장협의회 등과의 연대를 통해 정부의 쌀 소비촉진을 압박한다는 전략을 세우고 있다.

이천시의회는 지난 22일 제3차 본회의를 열고 지난해 생산한 이천쌀 소비촉진을 위한 대정부 건의문을 채택했다.

시의회는 유래 없는 대풍과 국민식생활 변화로 인한 쌀 소비율 둔화, 금융위기에 따른 경기침체, 쌀 대북지원 중단 등으로 인해 쌀 소비량이 감소하면서 판로를 걱정하는 농협과 농민의 고통이 심각한 수준이라며 쌀 재고량에 대한 추가수매를 정부에 건의했다.

또 시의회는 대정부 건의문을 통해 쌀 수입량이 매년 증가하고 있으며 가공용이 아닌 식용으로 유통되는 것은 식량주권의 중요성을 무시한 처사로 수입쌀 시장 유통은 결코 용인될 수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날 이천시의회 의원 전원이 서명한 건의문에는 정부의 쌀 수급안정을 위한 특단의 대책 마련과 늘어나는 쌀 재고량 및 가격하락 방지를 위해 쌀 소비 촉진시책을 시행하라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날 대정부 건의문을 채택한 이천시의회는 지난 10일 가평군의회에서 개최된 경기동부권 의장협의회(회장 이현호) 제54차 정례회의에서도 쌀 소비 촉진을 위한 대정부 건의안을 부의안건으로 제출해 10개 시군의회의장 만장일치로 원안 가결시키기도 했다.

또 이천시의회는 22일 연천군의회에서 개최된 경기도시·군의회의장협의회에 대정부 건의안을 재상정해 경기도 31개 시군의회의장협의회명의로 청와대 및 국무총리실, 국회 등 관계 부처에 전달하여 정부에 대책을 촉구하는데 앞장섰다.

대정부 건의문을 통해 정부에 쌀 판매촉진을 촉구하고 있는 이천시의회는 건의문 채택에 그치지 않고 임금님표 이천 쌀 판매를 위한 구체적이고 계획적인 판매활동을 직접 전개하고 있다.

이천시의회는 전국 교류도시 의회 등 각급 의정기관과 행정기관, 그리고 이현호 의장이 맡고 있는 여주교도소 교정협의회장 직책과 인맥을 최대로 활용하여 여주교도소, 성동구치소, 영등포구치소 등 교정기관을 포함해, 대한조계종 삼막사(안양시 소재), 한국노총 이천·여주지역지부 산하 기업체 및 조합원들을 상대로 시의원들이 직접 찾아가 배달해 주는 “찾아가는 임금님표 이천쌀 판매 세일즈” 활동을 펼쳐 나가고 있다. 

특히 지난 21일에는 이현호 의장을 포함한 7명의 시의원들이 수원시 영통1동사무소를 직접 방문하여 임금님표 이천쌀 100포(20㎏)를 현장에서 판매하는 성과를 올리고, 이 자리에서 쌀 품질이 보증될 경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구매하겠다는 확답을 얻어 냈다.

이어, 여주교도소(20㎏ 21포대. 10㎏ 55포대)와 삼막사(10㎏ 50포대) 그리고 인천 동구의회 등에서도 이천시의회를 통해 임금님표 이천 쌀 구매를 신청해 오고 있는 가운데, 앞으로도 임금님표 이천 쌀 세일즈 판매 운동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 이천시의회 의원들이 수원시 영통1동사무소를 직접 방문하여 임금님표 이천쌀 100포(20㎏)를 현장에서 판매하는 등 이천쌀 세일즈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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