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설공주를 사랑한 난장이가 이천에 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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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설공주를 사랑한 난장이가 이천에 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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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9.07.02 1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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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3일부터 5일까지. 이천아트홀에서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 오는 7월3일부터 5일까지 이천아트홀에서 열리는 백설공주를 사랑한 난장이.
2001년 초연 이래 8년간 50만 관객이상을 동원하고 아르코 극장에서 공연 할 당시 오픈 한달 전 전회 전석 매진을 기록하며 뉴스 및 신문에서 ‘마법에 걸린 연극’이라는 별칭을 얻으며 많은 화제를 불러일으키면서 수년간 예매 1위를 지켜온 ‘백설공주를 사랑한 난장이’가 이천아트홀에서 공연된다.

'백설공주를 사랑한 난장이는 동화가 원작인 인터넷 소설 '백설공주와 일곱 난장이'를 새로운 시각으로 각색한 작품이다. 연극 백설공주를 사랑한 난장이가 주목 받는 이유는 아동극으로 기획되었지만, 어린이대상 연극이라 하면 저예산으로 만들어지는 소규모 수준의 공연이라는 이미지를 탈피시키기고자, 기존 성인극의 제작비를 능가하는 적극적인 투자와 이미 여러 매체의 화려하게 길들여진 어린 학생들을 위해 극의 완성도를 극대화시켜 모든 연령층이 함께 즐기며 감동받을 수 있는 공연으로 완성됐다.

초연에는 아이들을 동반한 가족 관람객이 많았지만 작품의 감동이 입소문을 타면서 성인관객이 점차 몰리기 시작해서 지금은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보는 가족극, 연인극으로 자리 매김 되고 있다.

잔잔한 감동을 전해주는 연극
‘백설공주를 사랑한 난장이’는 난장이의 시점에서 짝사랑의 아픔과 순수한 마음을 잔잔하고 감동스럽게 표현한 아름다운 연극이다. 이 연극을 보고 나면 순수하고 헌신적인 사랑을 찾아보기 힘든 요즘의 각박한 삶 속에서 가슴보다는 머릿속으로 사랑을 하고 있는지도 모르는 우리들에게 ‘진정한 사랑은 무엇인가’라는 물음과 함께 ‘말없는 사랑이 더 크다’라는 것을 깨닫게 해준다.

상상력을 자극시키는 무대소품과 뮤지컬로도 손색없는 아름다운 음악
‘백설공주를 사랑한 난장이’는 연극적 상상력이 빛나는 무대와 소품, 서정적인 음악과 안무가 그 감동을 더한다. 특히 사랑을 말로 표현할 수 없는 반달이가 표현하는 몸짓은 장애를 초월한 사랑의 힘을 보여준다. 다양한 무대효과나 특수효과를 자유자재로 쓸 수 없는 소극장의 한계를 뛰어넘은 참신한 연출기법 또한 아이디어와 개성에 있어 감탄을 자아낸다.

아름다운 음악과 노래, 커다란 천 하나로 만들어내는 호수의 폭풍, 기다란 리본으로 표현되는 바람 등과 같은 재미난 아이디어가 가득해서 연극적이며 놀이적인 무대 표현의 재미에 푹 빠져볼 수 있다. 삼십만 송이 안개꽃으로 만들어내는 마지막 장면은 그 아름다움에 소름이 돋고 참고 있던 눈물을 흘러내리게 만든다.

백설공주를 사랑한 난장이 공연 안내
7월 3일(금) 오후 7시 30분
7월 4일(토) 오후 3시
7월 5일(일) 오후 3시, 6시
장 소 : 이천아트홀 대공연장
가 격 : R석 30.000원 S석 20.000원 A석 10.000원
주 최 : 이천시
예매문의 : http://www.artic.or.kr 031)644-2100
▲ 오는 7월3일부터 5일까지 이천아트홀에서 열리는 백설공주를 사랑한 난장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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