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의원은 지난 21일 대월면과 모가면, 장호원읍 등 우박으로 인해 피해를 입은 과수농가를 방문해 농민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정부지원 문제를 논의했다.
이날 농민들은 “정부의 재난지원금이 너무 적고, 개별농가가 든 재해보상보험도 수확할 때까지 단계적으로 피해 현황을 조사하는 등, 복잡한 절차를 거쳐야 한다”며 불만을 토로했다.
이에 대해 의원은 “거의 모든 복숭아가 우박을 맞아 상품가치가 현저히 낮아졌는데, 정부에서 주는 지원금은 3,000평에 고작 50만원 정도라는 건 불합리하다”면서, “농림부에 피해지원금을 다시 산정해 줄 것을 요청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이 의원은 “근래 지구온난화 등으로 이상기온현상이 심해져 또 다시 이런 피해를 볼 가능성이 크다”면서 “농가 스스로도 농작물재해보험에 적극적으로 가입하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덧붙여 “현재 농업재해보험 보조비율은 국도비 합쳐 약 60% 수준이나 향후 이를 확대해 80% 정도로 올리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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