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시족구연합회(회장 김학인)는 22일 오후 농업기술센터 회의실에서 이천시민족구단 창단식을 갖고 창단원년 전국대회 석권을 목표로 내걸었다.
김용논(52)씨를 단장으로 하는 이천시민족구단은 최병식 감독과 전국 족구선수 가운데 최고 에이스로 꼽히는 엘리트 선수 7명을 두고 있다.
최 감독과 선수들은 이전에 (주)아스텍(부발 아미리) 선수단에서 활동하다가 이번에 이천시민족구단이 창단하면서 소속을 옮겼다. 아스텍에서 활동 당시 수차례 전국대회 1위를 차지할 정도로 실력을 인정받고 있어 시민족구단에서의 활동이 기대되고 있다.
조병돈 시장은 이날 창단식 축사를 통해 “이천시민족구단 창단을 계기로 족구를 활성화 할 수 있는 안정적인 환경이 조성되었다”면서 “이천시의 홍보사절단으로서 시민족구단이 각종 대회에서 시의 자존심과 명예를 드높여 달라”고 말했다.
최병식 감독은 “전국대회에서 최고의 성적으로 막강한 이천시 족구의 위상을 알리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민족구단은 오는 27일부터 7월12일까지 이천설봉공원 특설경기장에서 펼쳐지는 「임금님표 이천쌀배 SBS족구대회」에 첫 출전해 대회우승을 목표로 도전에 나선다.
「임금님표 이천쌀배 SBS족구대회」는 이천시민족구단을 비롯해 시흥시청팀, LG디오스, 현대파워텍, 한세대학교 등 7개 팀이 참가할 예정이며, 풀리그후 성적에 따라 상위 4개팀이 플레이오프에 진출해 준결승과 결승을 거쳐 최강자를 가리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대회중계는 SBS스포츠채널에서 오는 7월20일부터 11월 2일까지 16주간 매주 본방 2회와 재방송 2회 등 총 62회가 방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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