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시의회, 우박으로 멍든 농심 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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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시의회, 우박으로 멍든 농심 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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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9.06.18 1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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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박피해 과수농가 현장 확인후 대책마련 약속
이천시의회가 지난 12일 발생한 우박피해로 멍든 농심을 위로하고 나섰다. 이천시의회(의장 이현호)는 지난 18일 대월, 모가, 장호원, 부발 등 총 198.46ha에 걸쳐 발생한 우박피해 과수농가를 방문해 피해 현황을 점검했다.

이날 시의원들은 우박피해가 발생한 지 시일이 지남에 따라 배, 복숭아 과수농가의 시름이 날로 깊다는 사실을 인식하고 대책마련에 고심했다. 또 피해 농민들은 시의원들이 방문하자 현황파악을 통해 적절한 대책마련에 힘써 줄 것을 부탁하기도 했다.

대월면에서 복숭아 농장을 운영하고 있는 이순열씨는 “우박으로 과실의 70% 가량이 피해를 입어 한해 농사에 막대한 손해가 예상된다”고 토로하고, “올해 과실에 대한 작황도 문제지만 과실수 가지 등에 입은 피해로 내년 착과에도 피해가 우려된다”며 막막한 심정을 호소했다.

또한, 피해 농민들은 “이천시에서 시행하고 있는 풍수해보험의 필요성은 인식하나, 이천시는 예로부터 자연재해 등 풍수로 인한 피해가 적고, 피해 발생시 수차례에 걸친 엄격한 조사와 기간으로 보상지연 등 적시성과 보험금의 소멸성, 수확후 피해정도를 산출하는 현행 제도 상의 문제점 등의 이유로 재해보험을 선호하지 않는게 사실”이라며, “현재도 이러한 이유 때문에 정상품이 될수 없음을 알면서도 피해 과실을 따내지도 못하고 필요이상의 비용이 발생되는 적과, 봉지쓰위기를 할 수밖에 없는 입장이라고 밝혀 풍수해보험의 제도보완에도 노력해 줄 것”을 요청하기도 했다.

이날 이천시의회 이현호의장은 대월, 모가, 장호원의 3개 과수농가에 대한 현장 확인한 후 “예상보다 피해 면적과 피해율이 심각해 농가의 근심이 깊다.”며, “피해농가에 적절한 지원이 이루어 질수 있도록 의회차원의 지원방안 마련에도 노력하는 한편, 재해보험의 피해 산출방식의 문제점과 이로 인해 생산되는 비정상과의 판로에도 적극적으로 힘쓰겠다”며 피해농가에 위로를 전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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