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추어 족구 최강팀을 가리는 ‘임금님표 이천쌀배 족구대회’가 열린다.

이천시는 16일 국민스포츠인 족구활성화와 ‘임금님표 이천쌀’ 홍보를 위해 SBS 방송과 함께 ‘임금님표 이천쌀배 SBS족구대회’를 오는 27일부터 7월12일까지 이천설봉공원 특설경기장에서 연다고 밝혔다.

이천시가 주최하고 이천시족구연합회(회장 김학인)가 주관하는 이 행사는 주말과 일요일에 걸쳐 모두 3차례 경기가 진행되며 SBS 스포츠채널을 통해 전국에 방영된다.

시는 현재 대회준비를 위해 설봉공원에 족구경기장 1면과 계단식 관람석 등 특설경기장을 설치중이며, 방송을 통해 쌀, 도자기 등 이천시 특산물이 홍보될 수 있도록 경기장 디자인을 꾸미고 있다.

시 관계자는 “국민생활체육 족구연합회에 등록된 전국 동호인클럽이 2만 1천여개가 넘고 등록동호인 80만명, 비등록 추정 동호인을 합하면 530만명 이상이 족구를 즐긴다”면서 “수준 높은 족구경기가 전국에 방영될 경우 프로그램 시청을 통해 이천시가 홍보될 수 있을 것”이라고 대회유치 배경을 밝혔다.

한편, 이번 대회는 아마추어 족구 최강팀으로 알려진 이천시청팀을 비롯해 시흥시청팀, LG디오스, 현대파워텍, 한세대학교 등 7~8개 팀이 참가할 예정이며 풀리그후 성적에 따라 상위 4개팀이 플레이오프에 진출해 준결승과 결승을 거쳐 최강자를 가리게 된다.

대회중계는 SBS스포츠채널에서 오는 7월20일부터 11월 2일까지 16주간 매주 본방 2회와 재방송 2회 등 총 62회가 방영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