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현직 시장 뜨거운 포옹으로 화합약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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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현직 시장 뜨거운 포옹으로 화합약속
  • 이천뉴스
  • 승인 2009.06.03 2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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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공 도민체전 이끈 자원봉사자 위로연서 포옹
▲ 전현직 이천시장이 뜨거운 포옹을 하면서 화합을 약속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조병돈 이천시장과 유승우 전 이천시장이 뜨거운 포옹을 하면서 껄끄러웠던 관계청산을 선언했다. 그동안 보이지 않는 갈등과 껄끄러웠던 관계를 유지하던 전현직 시장이 성공적인 도민체전 개최를 축하하는 자리에서 뜨거운 포옹을 하면서 화합을 선언하자 시민들이 커다란 호응을 보이고 있다.

3일 미란다호텔 주차장 특설무대에서 열린 성공 도민체전 개최를 이끈 도민체전 후원회의 해단식과 자원봉사자들의 노고를 위로하는 축하연에서 조병돈 시장과 유승우 전시장이 극적으로 포옹했다.

이날 조병돈 시장은 “성공적인 체전개최를 위해 자원봉사자들의 노고와 도민체전 후원회의 역할이 지대했다” 성공체전을 이끈 자원봉사자들의 노고를 치하하는 인사말을 건넨 후 “재임기간 중 종합운동장 건립과 광역자원회수시설 건립 등을 통해 이번 체전의 성공을 위해 밑거름을 다진 유승우 전 시장을 무대로 모시겠다”며 화해의 제스처를 취했다.

이에 무대에 오른 유승우 전 시장은 “성공체전을 이끈 조병돈 시장과 자원봉사자들의 노고에 감사 드린다”며 말을 뗀 후 “한나라당 수석 부위원장직을 맡으면서 내년 지방선거와 관련된 소문이 일고 있는데 지방선거에 개입하지 않을 것“이라며 지방선거 출마설에 대해 명확히 선을 그었다.

또 그는 “이천발전을 위해 조 시장을 도와주는 역할을 할 것”이라며 “화합을 통해 지역발전을 이루는데 앞장서겠다”며 시정에 대한 지원을 약속하고 조 시장과 뜨거운 포옹을 나눴다.

이날 행사장에 참석한 자원봉사자들과 지역 시민사회단체장들은 이 광경을 지켜보면서 뜨거운 박수로 전현직 시장의 포옹을 통한 화합선언에 찬사를 보냈다.

특히 이재혁 경기도의회 부의장은 이어진 축사에서 “조병돈 시장이 잘했다고 생각하면 뜨거운 박수를 보내달라”고 말하자 참석자들이 뜨거운 박수로 화답하는 등 전현직 시장의 뜨거운 포옹을 환영하고 나섰다.

한편 유승우 전시장이 지난 2008년 총선에서 무소속으로 출마했다가 낙선의 고배를 마신 후 최근 한나라당 이천시당원협의회 수석 부위원장으로 취임하자 내년 지방선거에 출마하려는 것이 아니냐는 소문이 일면서 전현직 시장간 보이지 않는 갈등 기류가 형성되기도 했다.
▲ 조병돈 이천시장과 유승우 전 이천시장이 뜨거운 포옹으로 화합을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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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사모 2009-06-21 17:05:54
이천의 대표지도자이신 두분! 포옹하는모습 너무보기좋아요 이제 서로 협조하시면서 지역을 위해 최선을 다하는 모습보여주시고 화합하는모습만 보여주세요 주위 측근들의 음해 이간질 아부 멀리하세요 ...다 개인의 영달을 위해 알찐거리죠 시민들의 눈과 귀는 항상 열려있서요

작금의 2009-06-11 17:54:57
세월이 흐르며 세상이 변해가고 있음을 단편적으로 느끼네요. 서로의 마음안에 응어리까지 녹여 일시적 제스쳐가 아닌 영원히 한마음이길...

진짜 2009-06-10 09:43:06
믿어도될까

언제까지 갈까 2009-06-04 22:50:35
이런 행동이 언제까지 갈까 궁금해요. 많은 사람들이 그걸 궁금하게 생각하는데,..
내년 지방선거가 끝나면 또다시.. 결별.... 또 ...화합..글지 않을지?

심이첨 2009-06-04 13:18:57
공인으로 이천발전을 위해 당연한거 아님니까? 뭐그리들 잘났다고 갈등하고 패를 만들고 생쇼들을 하시는지 참 답답한 사람들입니다. 개인욕심에 서로 미워하고 비방하고 하다보니 손해다 이거죠? 시민들의 원성이 들리셨나 봄니다. 시민의 뜻이 뭔지 이제야 알아가나봄니다. 그러니 우리둘 손해보는 짓 하지 말자 이거 아님니까??? 참,, 한심한 분들입니다. 그포옹 영원하시길 착한 시민의 한사람으로 빌어봄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