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농기센터, ‘갈색여치’ ‘주홍날개꽃매미’ 피해예방 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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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농기센터, ‘갈색여치’ ‘주홍날개꽃매미’ 피해예방 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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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9.04.20 1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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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온난화의 영향으로 갈색여치와 주홍날개꽃매미가 대량 발생할 것으로 우려되되고 있어 과수농가에 주의를 요하고 있다. 갈색여치는 야산에 인접한 복숭아, 자두, 포도, 사과원에 대량 출현하여, 한 나무에 수십 마리씩 모여서 주로 과실을 갉아 먹는 피해를 준다.

갈새여치 성충은 동식물성 먹이를 가리지 않는 잡식성이며, 강력한 저작력을 지녀 봉지를 씌운 과실까지 가해하고, 특히 참나무 등 활엽수가 많은 지대에서 피해가 심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2006년과 이듬해 봄 영동군에 수만 마리씩 떼지어 갈색여치가 출현해 20㏊의 농경지를 초토화시켰던바 있다. 방제약제로는 메프(유제,수화제),에토펜프록스+다수진(수화제), 디디브이피(유제),크로르피리포스+알파싸이퍼메스린(유제) 등이 있다(유제는 포도에서 얼룩이 생길 수 있음). 또한 친환경재배단지 등에서는 비닐방제벽, 포획 및 끈끈이트랩 등을 활용 한다.

갈색여치와 같이 주홍날개꽃매미도 야산에 집단적으로 서식하면서 인근 과원에 피해를 준다. 주홍날개꽃매미는 포도나무의 수액을 흡즙하여 생장을 저하시키고, 대량의 배설물이 포도 나뭇잎을 덮어 광합성을 방해하며, 열매를 오염시켜 상품성을 상실케 한다.

주홍날개꽃매미는 약제감수성이 높아 포도의 애매미충류의 방제 등록 약제로 효과적인 방제가 가능하다. 적용약제로는 델타린유제, 이미다크로프리드액제(클로로니코티닐계), 클로치아니딘액상수화제(클로로니코티닐계), 페니트로치 온유제, 치아크로프리드 액상수화제가 있다.

농업기술센터(소장 오명선) 관계자는 “갈색여치와 주홍날개꽃매미가 대량 번식하지 않도록 지속적인 예찰을 강화 할것이며, 농가에서도 발견즉시 지역농업인 상담소나, 농업기술센터로 알려 주실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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