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시 증포동에서는 지속되는 고유가로 인한 경제위기 상황을 슬기롭게 대처하기 위한 2009년 증포동 에너지 절약 인센티브제를 실시한다.

증포동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신해진)는 지난 10일 오후 2시 동사무소 회의실에서 증포동 주민자치위원, 통장, APT자치회장, 부녀회장, 관리소장, 주민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09 에너지 절약 인센티브제 발대식을 갖고 에너지 절약 실천 의지를 다졌다.

에너지 절약 인센티브제는 전력소비량을 줄여 누진요금제로 인한 에너지 비용을 줄이고 에너지 절약 동기부여를 위해 전년대비 절감비율 순위에 따라 우수마을과 우수가구를 선정해 포상하는 제도다.

평가대상은 증포동 관내 24개 마을(아파트)로 우수마을 2곳에는 주민자치위원회 후원으로 50만원 포상금이 주어지며, 마을 사업비를 우선 지원받게 된다. 또 우수마을 중 우수가구(1~3위)는 상품권 지급과 함께 시장표창을 추천할 계획이다.

증포동에서는 지난해에도 에너지 절약 인센티브제를 실시하여 주민들로부터 좋은 사업을 한다는 긍정적 평가와 함께 에너지 절약의 성과를 거두었며, 최우수 마을에는 선경아파트, 우수마을에는 일성아파트가 자치해 포상금과 함께 사업비를 지원받았다.

또, 이날 에너지 절약 인센티브제 발대식 후 에너지 절약 의식강화를 위하여 전문강사를 초빙하여 교육을 실시하였다. 강사는 윤전우 (사)푸른아시아 정책실장으로 에너지 사용 무절제로 인한 환경파괴와 경제적 손실을 설명하면서 작은 에너지 절약이 우리 생활에 미치는 영향에 대하여 강의하였다.

윤전우 강사는 “에너지 절약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습니다. 지구 온난화로 자원고갈이 심화되기 때문입니다. 이에 최근 신재생에너지를 적극보급하고 있지만 이에 못지 않게 에너지 절약운동도 절실히 필요합니다.” 라고 에너지 절약을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