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족 봄나들이 신나는 ‘불의 모험’ 떠나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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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족 봄나들이 신나는 ‘불의 모험’ 떠나볼까?
  • 이천뉴스
  • 승인 2009.04.10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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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도자비엔날레와 함께 열려 전시 공연행사 풍성
4월25일부터 30일간.. 개막식은 24일 이천설봉공원서

▲ 오는 4월 25일부터 5월 24일까지 한 달간 이천설봉공원 및 도예촌(신둔면) 일원에서 도자기축제가 개최된다.사진은 지난해 축제장면.
경기 이천에서 도자기와 함께하는 신나는 ‘불의 모험’이 시작된다. 국내 최대의 도자축제인 이천도자기축제(추진위원장 조병돈)가 ‘불의 모험(Adventures of the Fire)’을 주제로 오는 4월 25일부터 5월 24일까지 한 달간 이천설봉공원 및 도예촌(신둔면) 일원에서 개최된다.

올해로 23회째 맞는 이천도자기축제는 특히, 이번에 2년마다 열리는 제5회 경기도 세계도자비엔날레와 함께 하기 때문에 보는 재미, 빚는 재미가 더욱 풍성하고 다채로울 전망이다. 축제장을 방문하는 관람객들은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을 비롯해 세계도자비엔날레 국제공모전 당선작과 세계현대도자전, 한국현대도자특별전 등 국내외 도예 작가들의 수준 높은 작품들도 함께 감상할 수 있다.

개막식은 축제 시작 하루 전날인 24일 오후 3시 이천설봉공원 내 이천세계도자센터 광장에서 펼쳐지며, 벽사 검무(경기도립무용단), 세라믹타악퍼포먼스, 오케스트라(경기페스티벌오케스트라) 등 화려한 개막공연과 함께 30일간의 대장정에 오른다.


# 제5회 경기도 세계도자비엔날레와 함께 즐기는 ‘신나는 불의 모험’

올해 이천도자기축제 타이틀인 ‘불의 모험’은 흙을 예술품으로 변화시키는 근원적 에너지인 ‘불’을 통하여 도예가들이 추구하는 모험적이고 진취적인 창조정신을 표현하고 있다.

이천도자기축제가 열리는 행사장에서는 갖가지 인기 공연프로그램과 전시행사를 온종일 맘껏 즐기는 것은 물론, 도자기 점토를 이용해 직접 도자기를 만들어보고, 자기가 만든 도자기를 가마에 구워서 나중에 받아볼 수도 있어 어른에서 아이까지 남녀노소 모두에게 인기가 예상된다.

조물조물 점토를 주무르고, 물레를 돌려 도자기를 빚다보면 그 신기함과 재미에 시간가는 줄 모르게 된다.

이천도자기축제추진위에 따르면, 올해 도자기축제는 관람객들이 도자기 제작 전 과정을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뿐 아니라, 어린이 창의성 개발에 효과적인 다양한 ‘흙 놀이 프로그램’을 추가로 선보인다.

또한, 주부층 관람객이 많은 점을 고려, 이천 다기(茶器)와 유럽앤티크 다기, 2009 이천도자신제품특선 등 국내외 생활자기 트렌드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전시 프로그램을 확대할 계획이다.

조병돈 위원장은 "최근 어려운 경제난을 고려해 저렴한 비용에 가족단위 관람객들이 즐길 수 있는 도자체험프로그램을 중심으로 준비했다”며 "특히 올해는 어린이를 위한 도자교육 체험프로그램과 주부들이 즐길 수 있는 생활도자 전시를 강화한 점이 특징”이라고 말했다.


# 체험, 관람, 쇼핑, 여행 등 4대 테마 20여개 프로그램 준비

올해 이천도자기축제는 체험, 관람, 쇼핑, 여행 등 4대 테마에 20여개 프로그램이 준비된다.

특히, 올해 첫 선을 보이는 어린이 흙놀이 체험공간인 <바투바투 흙창고>는 불가마에 흙 던지기, 흙의 점성을 이용한 찍기와 뽑기, 흙과 물을 이용한 놀이, 진흙 위에 손가락 그림그리기, 자유로운 형상만들기 등 5가지 주제별 흙놀이 체험을 하는 프로그램으로 어린이들의 창의성 개발에 도움이 되고 아이들이 좋아하는 소재여서 인기를 끌 것으로 예상된다.

이와 함께, 어린이들에게 생소한 동서양의 도자역사를 3D 애니메이션으로 구현한 <바투바투 영상체험>은 어린이들에게 전통도자기에 대한 흥미를 가질 수 있도록 도와준다.

또한, 이천도자기축제에서 최고 인기프로그램으로 자리 잡은 도자만들기 체험프로그램 역시 변함없는 인기가 예상된다. 전통도자기 제작 전 과정을 도공들과 함께 체험해보는 <놀이와 함께하는 도자교육>, 직접 물레를 돌려보며 도자기 모양을 만들어보는 <물레체험>, 관람객이 직접 도자기를 색칠해 나만의 도자기를 만들어보는 <프라이빗도자관>, 어린이들이 고고학자가 되어 직접 도자기 발굴을 재현해보는 <도자발굴체험> 등이 대표적이다.


# 여심을 유혹하는 ‘도자판매전’ 기획

▲ 오는 4월 25일부터 5월 24일까지 한 달간 이천설봉공원 및 도예촌(신둔면) 일원에서 도자기축제가 개최된다.사진은 지난해 축제장면.
행사기간 동안 축제장에서는 이천지역 160여 도자업체가 참여하는 <도자판매전>이 개최되는데 식자기와 혼수자기, 인테리어소품, 도자선물세트(어린이날/어버이날/스승의날 선물용) 등 수천여종의 도자상품이 판매될 예정이어서 주부와 여성관람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을 것으로 보인다. 도자판매전에서는 이천시 도예명장들의 혼이 깃든 청자, 백자 등 화려한 예술 도자기들도 만나볼 수 있다.

<애호가와 만난 도자전>에서는 유럽 앤티크 도자전문가인 김재규 씨가 유럽 도자의 역사와 종류를 소개하는 강연을 하며, 김재규 씨가 수집한 유럽다기(茶器) 100여 점과 이천의 도예명인이 만든 이천다기도 함께 전시된다. 또, 야외도자전시 <테마가 있는 공간>에서는 이천시가 엄선한 2009이천도자신제품 20선과 생활도자 등을 선보여, 최신 도자기 트렌드를 한 눈에 살펴볼 수 있다.


# 온천과 도민체전 보러가는 일일 테마여행 ‘눈길’

6가지 주제가 있는 일일 테마여행프로그램도 눈길을 끈다. 도자기 만들기와 예절, 한자, 김치담그기 등 전통체험을 할 수 있는 <도자와 서당체험>, 결혼을 앞둔 예비부부를 위한 <나만의 혼수도자기>, 도예체험 후 야외풀에서 온천욕을 즐길 수 있는 <도자나라와 온천체험>, 도자기축제와 경기도체육대회(도민체전)를 함께 참관할 수 있는 <도자기축제와 함께하는 제55회 경기도체육대회> 등이 있다. 일일 테마여행프로그램은 이천도자기축제홈페이지(www.ceramic.or.kr) ‘여행코스󰡑 코너를 통해 사전 예약 후 참가할 수 있다.

한편, 이천도자기축제는 주중에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주말 및 공휴일은 오전 9시부터 오후 7시까지 개장하며 입장료는 무료이다. 자세한 프로그램 및 기타 관람 정보는 제23회 이천도자기축제 공식홈페이지(www.ceramic.or.kr) 또는 이천도자기축제추진위원회로 문의하면 된다. (문의 : 이천도자기축제추진위원회 ☎644-2942~5)

▲ 오는 4월 25일부터 5월 24일까지 한 달간 이천설봉공원 및 도예촌(신둔면) 일원에서 도자기축제가 개최된다.사진은 지난해 축제장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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