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1일부터 월전미술상 수상작가 초대전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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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1일부터 월전미술상 수상작가 초대전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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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9.03.31 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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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전미술관 봄 기획전, 역대 수상작가들의 작품 30여점 선보여

▲ 김대원, 영덕옥계盈德玉溪, 1121*263cm, 종이에 수묵, 2004
이천시립월전미술관(관장 장학구)이 월전미술상 수상작가 초대전을 연다. 월전미술관 봄 기획전으로 열리는 이번 전시회는 4월1일부터 29일까지 월전미술관 1층 전시실에서 역대 월전미술상 수상작가들의 작품 30여점이 전시된다.

지난 91년 한국화이 역량있는 작가등을 지원하고 창작의욕을 고취하기 위한 목적으로 시작된 월전미술상은 제1회 오용길(1991)을 필두로 김보희(2회,1993), 김대원(3회, 1995), 조 환(4회,1999), 이왈종(5회,2001), 조춘자(6회,2003) 등 화단의 맹장들을 배출한 바 있다.

역대 월전미술상 수상작가들이 참여하는 이번 전시회에서 오용길 작가는 정감이 넘치는 우미한 화면을 선보이고 김보희 작가는 차분하고 섬세한 색감, 김대원 작가는 탈속정한(脫俗靜閑)의 고졸한 깊이 있는 작품을 선보인다.

또 조환 작가는 내면의 긴장을 담은 파격적인 실험, 이왈종 작가는 자유로운 화면구성과 풍부한 색채감, 조춘자 작가는 청신한 도회적 감각과 사실풍 인물화 등 현대 한국화가 지향하는 감각과 지성을 선보여 미래 한국화를 가늠하는 잣대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번 전시회를 준비한 월전미술관 관계자는 “월전미술상 수상작가들이 보여준 순수회화 정신과 동양의 독특한 조형양식을 근저로 하는 창조적이고 미래지향적인 회화세계는 전통문인화의 격조를 현대적 감각으로 변화시킨 월전의 조형세계와 이어져 있다고 볼 수 있다”며 전시회에 참여하는 작가와 월전미술상을 소개했다.
▲ 김보희, Towards, 202*560cm, 한지에 채색, 2008
▲ 오용길, 봄의 기운_공원에서, 325*181cm, 한지에 수묵담채, 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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