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백사산수유꽃축제 4월3일부터 열린다
상태바
이천백사산수유꽃축제 4월3일부터 열린다
  • 이천뉴스
  • 승인 2009.03.05 08:4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이천의 지역 4대축제 중 하나로 올해 열 돌 맞아
 전통놀이, 떡만들기, 비보이댄스 등 프로그램 ‘풍성’

▲ 산수유축제가 오는 4월3일부터 열린다. 사진은 지난해 축제장면.
경기 이천의 지역4대축제중 하나로 올해 열 돌을 맞는 ‘이천백사산수유꽃축제’가 내달 3일 개막해 5일까지 사흘간 개최된다.

백사산수유마을은 수도권에서 흐드러진 산수유꽃을 마음껏 감상할 수 있는 곳이라는 소문이 나면서 해마다 봄철이면 노란 장관을 사진에 담아가려는 행락객들로 몸살을 앓는 곳이다.

올해는 겨울이 짧아진 탓에 축제일정을 서둘러야 하는 것 아니냐는 의견도 있었지만, 주말일정과 꽃이 오래가는 특성을 감안해 지난해보다 하루 빠른 4월3일 개막하는 것으로 일정을 잡았다.

이천시와 백사산수유꽃축제추진위원회(이하 추진위)에 따르면, 올해 축제는 아름다운 꽃 풍경뿐 아니라 먹거리와 즐길거리가 더해지는 오감만족의 축제로 연인 및 가족단위 관람객을 위한 자연관찰장, 추억의 옆서 보내기, 사진전시회, 투호 그네 등 전통놀이, 전통떡만들기 등 체험형축제를 기본계획으로 하고 있다.

송준의 위원장은 "봄의 상징인 산수유꽃을 주제로 다양한 체험형 프로그램을 많이 준비했고, 아이들과 함께 오는 가족단위 나들이객을 위해 산수유마을의 자연생태를 그대로 체험 할 수 있도록 행사장 동선을 정했다"고 말했다.

추진위는 올해 축제프로그램에 대해 연인 및 가족단위 관람객을 위한 자연관찰장, 사진전시회, 추억의엽서보내기, 전통혼례, 두부만들기, 산수유비누만들기, 투호.그네.널뛰기 등 전통놀이, 버들피리 만들기, 천연염색체험, 무료가훈써주기, 수지침시술 등의 프로그램이 마련되고 밸리댄스, 태권무, 사물놀이, 락밴드, 비보이힙합댄스 등의 공연행사를 준비했다고 전했다.

봄 꽃 중 개화시기가 가장 빨라 ‘봄의 전령사’로 통하는 산수유꽃은 수도권에서 그 집단군락을 찾아보기 어려운 꽃 중 하나다.

하지만 이천시 백사면 지역은 수령이 100~500년 넘는 산수유나무가 군락을 형성하고 있어 특히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지역 상춘객들의 마음을 설레게 하는 곳으로 정평이 나있다.

특히, 이천 원적산 기슭의 백사면 도립리와 송말리, 경사리 등은 마을 전체가 산수유나무로 뒤덮여 있어 초봄에는 노란 꽃과 가을엔 빨간 열매가 온 마을을 감싸는 전국 제일의 산수유 산지로 각광받고 있다.

축제장에서는 산수유차와 막걸리 등 산수유열매를 이용한 몸에 좋은 먹거리가 준비되며, 인근에는 반룡송 백송 육괴정 등의 지역문화유산과 신둔면 도예촌, 설봉공원, 온천, 이천쌀밥집 등이 있어 봄철 가족단위 필수 나들이코스로 꼽힌다. (문의 : 백사산수유꽃축제추진위원회 ☎031-633-0100 /http://www.2104sansooyou.com)
이천뉴스
이천뉴스
news@2000news.co.kr
다른기사 보기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