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유일의 ‘쌀 문화관’ 이천 모가면에 건립된다
상태바
세계 유일의 ‘쌀 문화관’ 이천 모가면에 건립된다
  • 이천뉴스
  • 승인 2009.03.03 17:3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모가면 어농리에 160억원 들여 ‘농업테마공원’ 조성
‘이천쌀’ 홍보와 관광산업 육성 등 부가가치 창출 기대

이천시 모가면 어농리에 조성될 예정인 이천농업테마공원에 세계 최초로 쌀문화관이 들어선다.

이천시는 오는 2011년까지 모가면 어농리 산 28-1번지 일원 152,080㎡ 면적에 160억원을 들여 농업테마파크를 조성중이라고 밝히고, 이곳에 시의 대표 특산품인 이천쌀을 테마로 세계 유일의 쌀문화관을 건립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테마공원과 쌀문화관이 들어서면 시민휴식처 제공은 물론, ‘이천쌀’의 홍보와 관광산업 육성, 지역균형개발 등 다양한 부가가치가 창출될 것이라고 시는 설명했다.

시에 따르면, 농업테마공원 기본계획을 지난해 11월 수립했다. 지난달 분묘 등 지장물 조사를 마쳤고, 대학교수로 구성된 건축물 및 조경에 관한 디자인 자문회의도 거쳤다.

현재는 실시설계가 진행 중이며, 오는 5월 설계가 완료될 예정이다. 부지교환과 편입토지 협의매수가 완료되면 오는 7월경 착공될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분묘이장이 지연될 경우 다소 지연될 소지도 있다.

시는 이달 중 또 다시 3차 디자인자문회의를 열어 농업테마공원의 특성과 지역적 특색을 설계에 반영할 계획이다.

지난달 25일 2차 자문회의에서는 농촌의 전통문화와 한국적 건축의 연계방안, 농촌에 대한 향수, 농촌생활체험 등을 상품화 한다는 기본구상을 전제로 쌀먹거리촌, 쌀문화관, 풍년잔치촌, 숲체험촌, 종합안내센터, 농업인회관, 농산물판매장, 공원조경 등에 대한 세부 논의가 있었다.

시 관계자는 자문회의에서 “공원입구에 농산물 판매장과 농업인회관의 외관을 쌀 모형 건축물로 설계하고, 숲 체험촌은 불편함을 감수하더라도 주차장을 없애자는 제안이 있었다”고 전했다.

또 “조경분야에서도 물, 나무, 돌을 활용한 식재계획을 먹거리촌, 쌀문화관 등 공간 테마와 소로, 중로, 대로 등 도로별 테마, 계절을 맞이하는 계절별 테마에 맞춘 식재, 절개지 처리계획 등에 대한 논의가 있었다”고 말했다.
이천뉴스
이천뉴스
news@2000news.co.kr
다른기사 보기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